'손흥민 찰칵 세리머니' 한국인 DNA 폭발하는 미국 쇼트트랙 국대 화제...주인공은 한국계 앤드루 허 '올림픽 첫 메달 도전'
by 김대식 기자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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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앤드류 허(한국명 허재영)는 미국을 대표하지만 한국인의 피를 잊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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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WGAL은 2일(한국시각) '앤드루 허는 한국계 이민자의 아들로 미국의 쇼트트랙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며 앤드루 허의 성장 스토리를 조명했다.
매체는 '앤드루 허는 부모가 한국에서 이민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북쪽 벅스 카운티의 워링턴에서 성장했다. 앤드루 허는 사촌들과 형인 애런을 따라 포토맥 스피드스케이팅 클럽에서 쇼트트랙을 시작했다'며 성장 스토리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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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피가 흘러서일까. 앤드루 허는 형을 따라서 스케이팅을 시작했지만 재능이 남달랐다. 1998 나가노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동성의 권유로 선수로서의 꿈을 제대로 품었다. 앤드루 허의 재능은 정말 눈에 띄었다. 미국 국가대표 입성을 무려 17살에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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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AL은 '앤드루 허는 17세에 처음으로 미국 국가대표팀에 발탁됐으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러 남자 1000m에서 7위를 기록했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그는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미국 혼성 계주팀의 일원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따냈다'며 앤드루 허가 미국 국가대표로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도 참가했던 앤드루 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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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25년에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 대회에서 남자 500m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첫 월드 투어 우승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때 앤드루 허는 우승 세리머니로 한국 슈퍼스타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국계 선수가 따라하는 한국인 선수 세리머니라 의미가 남달랐다.
앤드루 허는 이번 올림픽에서 개인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쉬운 도전은 아니겠지만 쇼트트랙 단거리 종목은 워낙 변수가 많아 미래를 예측하기 힘들다. 앤드루 허는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흐름이다. 이런 성과들은 디딤돌 같은 작은 승리들이고, 이번 우승은 큰 승리"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앤드루 허를 제외하고도 미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에는 한국계 선수가 2명이나 더 있다. 브랜던 김, 유니스 리(한국명 이은희)가 미국을 대표해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