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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대충격! 손흥민급이었는데" '골든보이→펩의 황태자→전력외선수→폭탄조 훈련→FA 방출→무적 신세' 라힘 스털링의 기구한 운명, 우니온베를린에 직접 제안했다가 차였다..마지막 탈출구는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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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시절 스털링 사진캡처=스털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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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최근 EPL 첼시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라힘 스털링(32)이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을 타진했다가 거부당했다. 스털링 측에서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에 계약 타진을 했지만 구단이 수용하지 않았다. 유럽 복수의 매체들은 우니온 베를린 호르스트 헬트 단장이 3일(한국시각) 스털링 측으로부터 영입 제안이 있었음을 확인해주었다고 보도했다. 헬트 단장은 "이적시장마다 믿기 힘든 이름들을 접하게 된다. 이번 건은 진지한 제안이 아니라고 판단해 진행하지 않았다. 오늘 추가 영입은 없을 것이며, 여러 선수를 제안받았으나 구체화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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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스털링 SNS
우니온 베를린이 3년 만에 겨울 이적시장 막판 대형 뉴스의 주인공이 될 뻔했다. 2023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스코가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았으나 계약이 무산된 바 있다. 이번에는 스털링이 우니온 베를린의 문을 두드렸다. 첼시와 며칠 전 계약을 해지한 스털링은 현재 자유계약선수 신분이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현재 스털링의 시장가치는 500만유로(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로 떨어져 있다. 스털링은 직전 첼시에서 경기 출전 기회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즌당 약 1950만유로의 높은 연봉을 받았다.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된 그는 이번 시즌 첼시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 스털링은 첼시 소속으로 통산 81경기 18골-1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24~2025시즌에는 아스널로 임대를 갔고, 28경기 1골-5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첼시는 지난 여름부터 매각을 시도했으나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고, 결국 스털링은 1군과 떨어져 '폭탄조'에서 따로 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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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7시 현재 스털링은 무적 신세다. 선수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해 새 구단을 찾고 있다. 우니온 베를린이 영입을 거절했지만 다른 선택지는 남아 있다. 튀르키예 이적시장은 6일까지이며, 삼순스포르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뉴캐슬과 유럽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대결을 앞둔 아제르바이잔의 카라바흐도 스털링을 노릴 수 있다. 아제르바이잔의 이적시장은 10일에 마감된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풀럼, 웨스트햄, 크리스탈 팰리스 등도 스털링 영입을 검토했지만 높은 연봉 요구와 실전 감각 저하 등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캡처=스털링 SNS
지금은 '찬밥' 신세가 된 스털링이지만 한때 EPL 최상위 레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리버풀에서 기량을 인정받았고, 맨시티 사령탑 과르디올라 감독이 영입해 스털링을 효과적으로 써먹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몸담았던 리버풀에선 '골든 보이'로 불리면서 당시 루이스 수아레스,다니엘 스터리지와 'SSS 라인'을 형성했다. 당시 10대 나이에 리버풀의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차며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빠른 스피드로 '오프 더 볼' 움직임이 날카로웠고, 골결정력까지 빛났다. 그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맨시티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유망주에서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화려하게 빛났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맨시티의 황금기를 이끈 주인공 중 한명이다. 동시대에 토트넘에서 뛰었던 손흥민과 윙어로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였다. 그는 맨시티에서 총 339경기에 나서 131골-95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리그컵 5회, FA컵 1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A매치 82경기에 출전해 20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2022년 여름, 첼시에 새롭게 둥지를 틀면서 모든 게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고, 3년 넘게 반등하지 못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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