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김길리 기술적으로 완벽, 뛰어난 전술적 레이스… 1500m, 1000m 강력한 우승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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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연맹(ISU)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주목해야할 신성으로 김길리와 임종언을 꼽았다.
ISU는 '이번 동계 올림픽에선 많은 쇼트트랙 올림픽 데뷔 선수들이 최고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면서 밀라노 빙판을 뜨겁게 달굴 '앙팡테리블'을 일일이 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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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캐나다 절대 에이스' 윌리엄 단지누를 꼽았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캐나다의 윌리엄 단지누'라면서 '거구(1m91)의 단지누는 2022년 베이징동계 올림픽 당시 대표팀 선발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그 실망감을 동력 삼아 전진해 왔다. 그는 이후 세계 최고의 쇼트트랙 레이서로 성장하며 최근 두 시즌 연속 ISU 크리스털 글로브(종합 우승)를 거머쥐었다'고 설명했다. '24세의 단지누는 500m, 1000m, 1500m 전 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갖추고 있으며, 남자 계주와 혼성 계주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5개의 메달, 그리고 5개의 금메달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평했다. '이는 꿈 같은 이야기이자, 역대 올림픽 모든 종목을 통틀어 가장 화려한 데뷔 무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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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여자부에서 올림픽 데뷔 무대에 오르는 '람보르길리' 김길리(21)를 언급했다. '여자부에서도 또 한 명의 놀라운 선수가 올림픽 첫선을 보인다. 대한민국 김길리는 세 시즌 전 ISU 크리스털 글로브 수상자이며, 2024~2025 시즌에도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일부 대회를 결장하지 않았더라면 타이틀을 수성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김길리는 기술적으로 완벽하며 영리한 전술적 레이서이자 자신감 넘치는 선수다. 특히 1500m와 1000m에서 위협적인 우승 후보로 꼽힌다'고 평했다.
사진출처=대한체육회,
남자부 '막내온탑' 임종언도 ISU가 선정한 가장 기대되는 신성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국 팬들을 설레게 하는 또 다른 주인공은 임종언이다. 불과 18세의 나이에 주니어 무대를 평정하고 성인 무대에 데뷔한 그는, 첫 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폭발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이 젊은 재능이 압박감을 이겨내고 올림픽 챔피언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썼다.
이 밖에 첫 올림픽을 준비중인 주목할 만한 남자부 어린 선수로 캐나다 기대주 펠릭스 루셀, 이탈리아 토마스 나달리니를 꼽았다.'루셀은 이번 시즌 꾸준히 포디움에 올랐으며 지난 가을 캐나다 대표 선발전의 주인공'이라고 소개했고, '나달리니 또한 적기에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중국 우다징 스타일의 파워풀 레이서인 그는 월드 투어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동기부여가 강력하다'고 봤다. 여자부에선 "'안방' 이탈리아의 젊은 재능 삼총사, 엘리사 콘포르톨라, 키아라 베티, 글로리아 이오리아티가 홈 관중을 열광시킬 준비를 마쳤다. 네덜란드의 미셸 벨제부르는 처음으로 언니와 함께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자매가 힘을 합쳐 계주에서 메달 획득을 열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