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전 레슬링 국가대표 심권호가 간암 수술 후 한층 맑아진 안색과 밝아진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3일 '꽃중년 그 자체. 스타일 변신 성공한 심권호'라는 제목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심권호는 미용실을 찾아 헤어스타일 변신에 나섰다.
미용실 원장은 그를 보자마자 "얼굴이 정말 좋아졌다. 안색도 좋아졌고 표정도 훨씬 밝아졌다"고 말했고, 심권호는 "그럴 이유가 있겠지"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원장은 "오늘은 상남자보다는 부드러운 심권호로 만들어보겠다"고 스타일링 콘셉트를 설명했다.
헤어스타일이 완성될수록 한층 멋있어지는 모습에 심권호는 "얼굴이 많이 괜찮아 지지 않았냐. 뭐 하나 때문에 그렇다"고 말하며 제작진을 바라보며 웃음을 보였다. 원장 역시 "너무 좋다"며 심권호의 달라진 외모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꽃단장을 마친 심권호는 "이 모습은 이제 안 나올 수도 있다"며 여러 장의 인증사진을 찍는 등 스스로의 변화에 만족해했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권호가 제작진의 설득 끝에 병원을 찾아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복부 초음파 검사 도중 의료진은 "당장 CT 촬영이 필요하다. 안 좋은 혹이 보인다"고 설명했지만, 심권호는 CT 촬영을 완강히 거부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초기 간암'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고, 담담하게 이를 받아들였다. 심권호는 이미 자신의 병을 알고 있었다며 "두려움이 컸다. 알려지는 것도 싫었고, 혼자만 알고 싶었다. 약한 모습을 남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후 심권호는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는 소식을 전하며 "간암을 잘 잡고 왔다.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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