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한동희 로또'에 명운을 걸어야 하는 운명인가.
롯데 자이언츠엔 2026년이 운명의 한 해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김태형 감독 계약 마지막해다. 박준혁 단장도 부임 3년차다.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 올해 뭔가 반전이 일어나지 않으면 엄청난 쓰나미가 휘몰아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룹 지원이 막혀버렸다. 남들 다 하는 FA 쇼핑은 꿈도 꾸지 못했다. 그나마 수준급이라고 평가받는 외국인 새 원투펀치를 구성한 게 위안거리였다.
아무리 마운드가 좋아도 쳐서 점수를 내야 이기는 게 야구. 롯데가 지난 시즌 힘겨웠던 건 자체 히트 상품인 '윤나고황손'의 기복이었다. 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 손호영이 확실한 1군 주전급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며 흔들리자 롯데 팀도 휘청거렸다.
올해도 큰 전력 변화는 없다. 이 선수들과 기존 전준우, 레이예스 등이 해줘야 한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던 '윤나고황손'을 아직까지 에버리지를 내줄 수 있는 고정 상수로 계산하기 힘들다. 전준우와 레이예스는 잘 치지만, 장타력이 약하다는 한계가 있다. 중심에서 뻥뻥 쳐 넘길 수 있는 선수가 있어야 상대 마운드가 겁을 먹는데, 롯데는 그런 선수 구성이 아니다.
그런 가운데 이 선수가 돌아온다. '애증의 거포 유망주' 한동희. 한동희는 지난 시즌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에서 27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홈런 1위.
2018년 롯데 1차 지명을 받은 후 터질 듯, 터질 듯, 터지지 않은 그가 2군에서 기량과 멘탈을 가다듬고 1군에 돌아온다. 만약 한동희가 중심에서 장타를 꾸준하게 생산해준다면, 롯데 야구는 또 다른 얘기를 써내려갈 수 있다. 20홈런-100타점 가까이만 해준다면, 타선 짜임새가 훨씬 좋아질 게 당연하다.
하지만 벌써부터 엄청난 기대가 쏠리고 있다. 그 부담을 데뷔 때부터 잘 이기지 못했다. 또 1군과 2군은 하늘과 땅 차이다. 최근 야구 수준이 올라 2군 투수들도 좋은 공을 던진다고 하지만 1군 정규시즌에서 꾸준하게 방망이를 잘 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위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한동희도 2군에서 잘했다고 20홈런-100타점 고정 상수라고 하기는 힘들다.
결국 터지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만약 롯데의 바람대로 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반대로 '도로아미타불'이 된다면 팀 분위기가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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