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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 마셨다" 심권호 집에 쌓인 소주 300병...간암 충격에 안타까운 자기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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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심권호가 간암 판정을 받고 수술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과거 방송에서 공개된 지나친 음주가 원인이 된 것 아니냐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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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권호는 지난 2016년 방송된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에 출연했을 당시, 그의 집에서 소주병 295병이 발견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5년 전인 2021년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했을 때는 눈에 띄게 핼쑥해진 얼굴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당시 그는 "혼자 있고, 할 게 없고 그러니까 '뭐 하는 거지?'하면서 그런 이유로 술을 좀 마셨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제작진의 설득 끝에 병원을 찾아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복부 초음파 검사 도중 의료진은 "당장 CT를 찍어봐야 한다. 안 좋은 혹이 하나 있다"고 진단했지만, 심권호는 CT 촬영을 완강히 거부해 우려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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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그는 제작진으로부터 '초기 간암' 진단이 나왔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고,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심권호는 이미 자신이 간암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약간 두려웠다. 누구라도 다 두려웠을 것"이라며 "알려지는 것 자체가 싫었고, 혼자만 알고 싶었다. 남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아직까지도 멀쩡하게 잘 뛰어다니는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겼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민을 털어놓을 사람도 없었다. 애인이라도 있으면 말했을 텐데 부모님께도 쉽게 말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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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치료를 미뤄온 이유에 대해서는 "치료를 시작하면 주변의 시선이 벌떼처럼 몰려올까 봐 무서웠다"며 "그냥 도망가고 싶었다. 지금까지 멀쩡히 운동해왔는데 간암 때문에 멈춰야 한다는 게 싫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미 별의별 소문이 다 돌고 있는 것도 싫었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심권호는 주변의 응원 속에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그동안 솔직히 많이 외로웠다. 내 옆에 사람들이 있어줘서 고맙다"며 "간암 치료는 이제 꼭 지켜야 할 약속이 됐다. 다음 주 MRI를 찍고 입원 날짜를 잡겠다"고 치료 의지를 밝혔다.

이후 심권호는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는 소식을 전하며 "간암 잘 잡고 왔다.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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