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성시경이 '화가로 활동 중인' 배우 박신양과의 만남을 공개하며 깊은 인상을 전했다.
성시경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일 저녁 6시에는 박신양 선배님이 나오신다"며 유튜브 채널 게스트로 박신양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오래전부터 팬이었고 개인적으로도 처음 뵙는 자리라 긴장했지만,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신양에 대해 "우리가 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귀찮고 어렵다는 이유로 외면하기 쉬운 자기 자신을, 오랜 시간 피하지 않고 바라봐 온 분"이라며 "연예계 선후배를 떠나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만남이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3월 6일부터 열리는 전시도 직접 보러 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식사 자리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성시경은 "한식 고기를 좋아하신다고 해서 갈비찜과 그 육수로 스지무국을 끓였는데, 이야기에 빠져 거의 못 드셨다"며 "결국 다음 날 다 먹었다"고 웃음을 더했다.
끝으로 "내일 6시,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박신양은 1996년 영화 '유리'로 데뷔해 청룡영화상과 백상예술대상 신인 남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약속', '달마야 놀자', '범죄의 재구성', '박수건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고, 2004년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으로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07년 '쩐의 전쟁'으로 또 한 번 연기대상을 받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에도 '바람의 화원', '싸인',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 대표작을 남겼다.
2019년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이후 한동안 근황이 알려지지 않았던 그는, 2021년 안동대학교 미술학과 석사 과정에 합격하며 본격적인 창작 활동으로 다시 주목받았다. 2023년에는 첫 개인전에서 연극 개념인 '제4의 벽'을 회화 전시에 도입해 화제를 모았으며, 오는 3월 6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박신양의 전시쑈: 제4의 벽'을 개최할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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