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대구의 중심을 이뤘던 대부분의 선수는 기존 번호를 유지하며 변함없는 각오를 다졌다. 세징야(11번), 에드가(9번), 김강산(20번), 황재원(2번), 한태희(31번) 등은 익숙한 번호와 함께 다시 한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다.
등번호를 바꿔 새 마음으로 시즌을 맞는 선수들도 눈에 띈다. 지오바니는 지난 시즌 5번에서 공격적인 이미지를 상징하는 7번으로 변경하며 강렬한 활약을 예고했다. 박대훈은 19번이 아닌 80번을 달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경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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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대구 유니폼을 처음 입게 된 새 얼굴들도 자신만의 번호를 선택했다. K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한국영은 중원의 중심을 의미하는 8번을 달고 출격한다. 박인혁은 강렬한 에너지를 드러내는 99번을 택했다. 김대우(25번), 황인택(26번)도 새로운 등번호로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새 출발을 준비 중이다.
대구 복귀 소식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류재문은 과거 대구 시절 달았던 29번을 다시 선택했다. 류재문에게 29번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프로 데뷔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다른 번호를 달아본 적이 없을 만큼 그의 커리어와 함께 해온 상징적인 번호다. 그는 "예전의 열정과 추억을 다시 이어가고 싶다"며 "팬들 앞에서 대구다운 축구를 다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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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3월 1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PARK에서 화성FC를 상대로 2026시즌의 포문을 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