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운전 중 아버지가 갑자기 의식을 잃자, 옆자리에 있던 11세 아들이 직접 핸들을 잡아 더 큰 사고를 막은 일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더스탠다드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6시 20분쯤 홍콩 케네디타운 인근 도로를 달리던 47세 운전자가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이를 옆자리에서 본 11세 아들은 즉시 핸들을 잡아 차량을 멈추려 했지만, 차량은 다른 차와 충돌한 뒤 약 100미터를 더 달린 후 도로 울타리와 부딪히고 나서야 멈췄다.
다행히 보행자 피해는 없었으며, 다른 차량의 66세 운전자와 아들 모두 다치지 않았다.
사고 직후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아버지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아버지가 갑자기 실신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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