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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떠난 악뮤, 우물 안으로 들어갔다…'영감의 샘터' 공식화[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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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악뮤 공식 SNS, 영감의 샘터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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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12년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남매 듀오 악뮤(AKMU)가 새로운 소속사 이름과 공식 이미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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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는 3일 새벽 공식 SNS를 통해 "'영감의 샘터' 악뮤의 새 보금자리입니다. 'Cemter of Inspiration' is a new shelter for AKMU"라는 글과 함께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찬혁과 이수현은 강한 컬이 들어간 헤어스타일에 무채색 의상을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장식은 최소화했지만, 정제된 분위기와 무게감 있는 연출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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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악뮤 공식 SNS, 영감의 샘터 공식 SNS
특히 이날 "어디로 가고 있니, 악뮤?"(Where are you going, AKMU?)라는 문구와 함께 공개한 약 50초 분량의 영상은 악뮤의 향후 행보를 암시하게 했다.

영상에는 'Cemter of Inspiration'이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악뮤가 '우물'로 상징되는 구조물 안으로 차례로 들어가는 장면이 담겼다. 두 사람은 망설임 없이 몸을 숙여 우물 안으로 내려가고, 카메라가 그 과정을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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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악뮤 공식 SNS, 영감의 샘터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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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악뮤 공식 SNS, 영감의 샘터 공식 SNS
영상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우물'은 악뮤가 선택한 새 보금자리인 '영감의 샘터'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장치로 보인다. 겉으로 보기엔 어두운 공간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영감이 솟아나는 가장 깊은 지점을 상징한 셈이다.

특히 두 사람이 망설임 없이 몸을 숙여 우물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은 '영감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악뮤식 답변처럼 읽힌다.

사진 출처=악뮤 공식 SNS, 영감의 샘터 공식 SNS
'영감의 샘터'는 이찬혁이 2023년과 2025년에 선보인 전시회의 제목으로, "영감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개념이다. 악뮤는 이 이름을 새 소속사로 확장하며, 음악 활동 역시 보다 내밀하고 자율적인 방식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최근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도 소속사 표기가 YG에서 '영감의 샘터'로 변경되며 독립 행보가 공식화됐다.

악뮤는 2012년 SBS 'K팝스타2'를 통해 주목받은 뒤 2014년 YG에서 정식 데뷔했다. '200%', '오랜 날 오랜 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러브 리(Love Lee)', '후라이의 꿈', '다이노소어(DINOSAUR)', '기브 러브(Give Love)'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인정받아왔다.

YG는 지난해 11월 전속계약 종료 당시 "악뮤가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지만 가족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악뮤는 YG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매니저와 함께 1인 기획사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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