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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 SNS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흥민의 후임으로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찬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충분한 보강 없이 이적시장을 닫아버린 토트넘의 영입 전략을 또다시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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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적 시장 마감일,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의 '18세 공격수' 제임스 윌슨을 두고 벌인 아스널과의 영입전에서 승리했지만 눈에 띌 만한 빅사이닝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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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오후 7시 이적 시장 마감 직후, 로메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불만을 터뜨렸다. 로메로는 직전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전반을 0-2로 마친 로메로의 교체 이후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의 멀티골, 원더골 덕분에 2대2로 비겼다. 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전반전만 뛰고 교체되었던 맨시티전을 언급하며 SNS에 이렇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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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리 팀원 모두가 보여준 엄청난 노력은 정말 대단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동료들을 돕기 위해 뛰고 싶었다. 특히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선수가 단 11명뿐이었기 때문이다. 언빌리버블한 일이지만 이건 사실이며, 치욕적인 일이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책임감을 갖고 뛸 것이며, 열심히 일하고 단결할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항상 그 자리에 있어 주고 우리를 지지해 주는 팬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페드로 포로, 도미닉 솔란케, 제드 스펜스, 코너 갤러거, 파페 마타르 사르, 케빈 단소 등 동료들은 로메로의 이 게시물에 앞다퉈 '좋아요'를 누르며 공감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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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를 3500만 파운드에, 산투스로부터 브라질의 10대 왼쪽 풀백 소우자를 13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반면 브레넌 존슨을 크리스털 팰리스에 3500만 파운드에 팔았으며 1월 중 수비진 대부분을 포함한 다수의 선수가 부상 이탈하는 악재를 겪었다.
맨시티전에서 로메로가 교체 아웃됐을 때,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1군 스쿼드 중 12명은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당시 수비진은 미드필더인 아치 그레이, 주앙 팔리냐, 그리고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1년 넘게 결장하다가 첫 선발 출전해 90분을 소화한 라두 드라구신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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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은 맨유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스펜스 역시 가벼운 종아리 문제에서 조속한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부상자들은 몇 주 안에 돌아오기 힘든 상태다.
프랭크 감독은 이번 달 토트넘의 이적 전략에 대한 질문에 "장기적 계획에 어긋나는 단기적 해결책에 유혹당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토트넘은 본머스에서 6500만 파운드에 맨시티로 이적해 일요일 토트넘전에서 득점까지 기록한 앙투안 세메뇨 영입전에 뛰어들기도 했으며, 왼쪽 풀백 앤디 로버트슨 계약에도 근접했었으나 리버풀 측 역시 부상자가 발생하며 대체자 없이는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 영입이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로메로 등 토트넘 선수들은 이러한 설명에 분명히 만족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올해 들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좌절감을 표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여름 주장으로 임명되며 2029년까지 재계약 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 로메로는 지난 1월 본머스에 2대3으로 패한 후에도 비슷한 논조의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당시 로메로는 "이런 시기에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나와서 말을 해야 하지만, 지난 몇 년간 그래왔듯 그들은 그러지 않는다. 그들은 상황이 좋을 때만 나타나서 몇 가지 거짓말을 늘어놓을 뿐이다"라며 구단 경영진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후 그는 '거짓말'이라는 표현을 삭제했으나, 히샬리송, 포로, 사비 시몬스 등이 공감을 표했고, 이는 구단 이사회와 그들의 전략, 야심 부족을 직격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