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8, 25-22, 25-17)으로 승리했다. 2위 대한항공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17승8패 승점 50점을 기록했다. 선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16승9패 승점 51점)와 간격을 승점 1점 차로 좁혔다.
최하위 삼성화재를 상대로 빠르게 승리를 잡아냈다. 러셀은 강한 서브로 삼성화재의 리시브를 흔드는 등 23득점(공격성공률 60.71%)을 기록했다. 김민재가 블로킹 2득점 포함 10득점(공격성공률 88.89%)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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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9득점)과 정한용(8득점)은 17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뒤 헤난 달 조토 감독은 "일단 우리팀 선수들이 잘해줬다. 삼성화재는 상대하기 쉽지 않은 팀이다. 범실도 적은 팀이고, 블로킹을 하기 힘든 팀이다. 볼도 잘 때리고 팁도 잘 넣고, 블로커 아웃도 잘 쓴다. 매 세트가 15점 때까지는 팽팽했다. 결정적인 순간에서 서브에서 차이가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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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의 활약에 대해서는 "러셀은 1,2,3라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4라운드에서는 떨어졌다. 본인만 떨어진 게 아니라 팀 모두가 떨어졌다. 정지석과 임재영이 빠지면서 모든 밸런스가 깨졌다. 우리 팀은 밸런스가 중요한데 5라운드 시작하면서 본인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거 같다"라며 "러셀의 특징을 이야기하면서 서브를 ?惠塚 수 없다. 위협적인 서브를 구사한다. 120%으로 때리는데 그만큼 리스크도 있다. 80%로 해도 충분히 강한 만큼, 강도를 잘 조절해보라고 한다. 러셀 뿐 아니라 에이스를 하지 않더라도 정지석 정한용도 좋은 서브를 해줬다.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줬다"고 칭찬했다.
3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 대한항공 이든이 워밍업을 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1.31/
이날 경기에는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이든이 나오지 않았다. 헤난 감독은 "현재 상황에서는 우리 팀 주전은 오늘 경기 뛰었던 선수다. 이든은 그걸 완성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있는 거다. 우리 팀에 합류한 시점부터 많은 부분에서 올라오고 있다. 체력적인 부분도 그렇고 분명히 이든 선수가 필요한 순간이 올때 준비가 되어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기를 앞두고도 헤난 감독은 "(이든은) 우리팀에 큰 도움이 될 거다. 임재영 복귀 시기가 많이 남아있다. 이든은 그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온 거다. 빈 자리를 단순히 채우는 게 아니라 중요한 역할을 해줄 거다. 시간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오기 전까지 또 한국에 와서 훈련할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았다. 계속 훈련의 양을 늘리고 있고, 성과도 나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