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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설종진 감독 지휘 아래 대만 가오슝 캠프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키움이 자신감을 보이는 건 선발진 구성에서 '계산'이 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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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올시즌을 앞두고 선발 구성에 공을 들였다. 알칸타라와 재계약했고, 네이선 와일스를 새롭게 영입했다. 또 지난해 일본에서 개인사 논란이 있었던 카나쿠보 유토를 과감하게 데려왔다. 논란보다 선발진 강화가 우선이라는 팀 기조 때문이었다. 실력으로만 놓고 보면 올해 아시아쿼터 중 최고 수준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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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민은 지난 두 시즌 활약을 통해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대를 압도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꾸준하게 로테이션을 돌며 퀄리티스타트 정도를 기대할 수 있는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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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우는 지난 시즌 말부터 올해를 바라봤다. 신인 대어 박준현까지 입단하고, 안우진도 합류한다. 자칫하면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릴 수 있는 상황. 절치부심 비시즌 준비를 했다. 설 감독도 일단 정현우에게 5선발 자리를 줄 생각이다.
팔꿈치 문제다. 하지만 부상이라고 하기는 애매한 상황이다. 정현우는 올해 자신의 진가를 보이기 위해 비시즌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했다고. 이로 인해 팔꿈치에 살짝 문제가 생겼다. 의학적 부상이 아니라, 피로 증상. 공을 못던지거나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소견이었다면 캠프도 가지 못했을 것이다. 키움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닝 파트는 초반 1~2턴 정도만 쉬면 팔꿈치 문제가 해결될 거라는 걸 확인하고 정현우를 동행시켰다.
정현우는 곧 불펜 피칭에 들어간다. 과연 류현진(한화) 양현종(KIA) 김광현(SSG)의 대를 이을 좌완 재목이라는 정현우의 진가가 올해는 발휘될 것인가.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