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에 뒤늦게 합류했다. 먹어보고, 비교하고, 급기야 직접 만들기까지 "광기"라는 제목에 걸맞게 끝까지 밀어붙였다.
함은정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함은정'에 'nn만 원 쓴 큰 손 광기의 두쫀쿠 | 함은정 EP.14'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드디어 늦은 두쫀쿠 열차의 탑승을 했다"며 "이제 나도 대세 유튜버인가 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함은정은 한 요거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두바이 디저트를 처음 주문했다고 밝히며 여러 종류를 한꺼번에 펼쳐놓고 시식을 시작했다. 에그타르트부터 초코·말차·딸기 조합까지 메뉴를 하나씩 열어보며 맛과 식감을 비교했다.
첫 타자는 '두바이 에그타르트'. 함은정은 "피스타치오 향이 대박"이라며 "빵도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두바이' 하면 떠올렸던 포인트를 짚기도 했다. 그는 "내가 원한 두바이가 이런 건데"라며 피스타치오 풍미와 카다이프 식감을 언급했고, 에그타르트의 바삭한 도우와 속 필링을 디테일하게 설명했다.
초코 계열 디저트에서는 쌉싸름한 카카오 파우더를 '킥'으로 꼽았다. 함은정은 "여기는 쌉싸름한 게 킥"이라며 "고급진 느낌"이라고 평가했고, 제품에 따라 '대중적인 맛'과 취향 차이를 구분했다. 중간에는 한 세트 가격이 2만6000원으로 언급되자 "비싼 김밥이네"라고 반응했다.
이어 커스텀 가능한 '두바이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주문했다. 토핑을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으며 "상큼하게 변조될 수 있는 게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식 후에는 자체 랭킹도 매겼다. 함은정은 1~3등을 뽑으며 "정석 두쫀쿠"의 매력으로 "얇은 피, 쫀득함, 촉촉한 카다이프, 감칠맛"을 언급했다.
하지만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직접 만들기'였다. 함은정은 "알고리즘에 두바이 초코 만드는 영상이 너무 많이 뜬다"며 직접 제작에 돌입했다. 카다이프 대신 누룽지를 넣는 '변형 레시피'를 시도했고, 과정 내내 "똥손인가 봐", "부서졌다", "이건 망"이라며 시행착오를 연발했다. "이건 하지 말았어야 됐던 것 같다"는 자조도 나왔다.
그럼에도 끝내 "대왕 두쫀쿠"를 완성했다. "모양은 엉망"이라면서도 직접 만든 결과물에 대해 "맛있는데", "엄청 달지 않아서 좋다" "해냈어"라는 말로 긴 '두쫀쿠' 여정을 마무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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