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3일(한국시각) '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다시 데려오기 위한 공식 접촉을 시작했다는 사실이 나왔다'며 '현재 알 나스르(사우디) 소속인 호날두는 이 무대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유럽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기 위한 출구를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에게는 5000만 유로(약 853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설정돼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도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의 목표는 맨유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매체는 주장했다.
호날두의 맨유 복귀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다. 호날두가 복귀한 2021~2022시즌 맨유는 리그 순위에서 6위에 그쳤다. 우승만을 목표로 하던 과거 맨유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었다. 이후 꾸준히 부진을 겪은 맨유는 이번 시즌 마이클 캐릭 신임 감독 체제에서 부활을 알렸다. 몇 년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꿈도 못 꾸던 맨유가 2025~2026시즌 현재 리그 순위 4위에 올라있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낸다면 호날두가 맨유에서 마지막 UEFA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는 명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매체는 '호날두 측근과 맨유 수뇌부 간의 대화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협상은 수익보다는 스포츠적 가치를 우선하는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 역시 유럽 무대 복귀를 위해 사우디에서 받던 연봉을 대폭 삭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호날두의 바이아웃을 충족해야 한다. 선수 본인이 이적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는 점이 협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호날두 영입을 노릴 수 있다. 호날두는 40대에 접어 들었지만,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피차헤스는 '호날두는 철저한 자기관리로 최소 1~2시즌은 정상 레벨에서 경쟁이 가능하다'며 '이 점은 맨유가 단기 계약을 고려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호날두의 복귀는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술적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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