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LA FC)의 '새 짝' 드니 부앙가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래틱의 톰 보거트 기자는 최근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플루미넨세(브라질)가 LA FC의 스타 부앙가 영입을 위해 약 1500만 달러를 제시했다. 부앙가는 메이저 리그 사커(MLS)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최종 후보에 올랐다. 3년 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1994년생 부앙가는 MLS 역사상 처음으로 3시즌 연속 리그 20골 기록을 달성했다. 데뷔 시즌인 2023년 20골-7도움을 기록했다. 2024년엔 20골-10도움을 남겼다. 지난해엔 24골-7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그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득점왕 경쟁을 벌이기까지 했다.
부앙가의 폭발적 활약 뒤엔 '에이스' 손흥민의 힘이 있었다. 손흥민은 202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10년 정든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LA FC에 합류했다. 그는 불과 3개월 만에 12골-4도움을 기록하며 MLS 최고 선수로 등극했다. 두 사람은 MLS 역사를 쓰기도 했다. 둘은 6주 만에 6경기에서 LA FC가 뽑아낸 17골(손흥민 8골-부앙가 9골)을 합작했다.
'흥부듀오' 탄생 불과 반 년 만에 결별 위기에 놓였다. 존 토링턴 LA FC 단장은 부앙가 지키기에 힘쓰는 모습이다.
미국의 야후스포츠는 3일(한국시각) 'LA FC의 입장은 간단하다. 대체자 없는 매각은 없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링턴 단장은 "구단은 신뢰할 수 있는 후임자가 먼저 확보되지 않는한 부앙가의 이적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다. 한 시즌을 불안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했다.
한편, LA FC는 2월 22일 오전 11시 30분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인터 마이애미와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손흥민과 메시의 격돌로 관심을 모은다. MLS는 리그 홈페이지에 '2026년 꼭 봐야 할 10경기' 중 이 경기를 첫손에 꼽았다. "지난 세기 가장 기억될만한 문화·스포츠 행사를 열어 온 콜리세움은 MLS 최고의 스타 메시, 손흥민의 기대되는 대결을 위한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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