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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찬이 1년 전 부임한 이종욱 작전 주루코치를 만난 건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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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만난 이종욱 코치는 "(김)지찬이나 (김)성윤이 같은 선수들을 보니까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그래서 이 선수들을 보면서 많이 웃어요"라고 말했다. 신바람 나게 현역 시절 특화 상품이었던 수비와 주루 노하우를 하나라도 더 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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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리드오프 출신 이종욱 코치는 현역 시절 최고의 주루 센스를 보여줬던 전문가 답게 김지찬의 '스킵 동작'부터 세밀하게 교정 중이다. 김지찬의 주력은 단연 리그 최고. 가속이 붙으면 폭발적인 스피드에 과감한 스타트라는 특급 엔진을 다는 작업이다. 단순히 빠른 발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타이밍을 빼앗는 '힘 있는 주루'를 주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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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8000만원까지 수직 상승했던 연봉도 5000만원 삭감이라는 아픔으로 이어졌다.
"작년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다"고 운을 뗀 그는 "일단 몸이 안 아파야 한다. 다치지 않고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가 누상에서 많이 움직여야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명예회복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진만 감독의 타순 구상 속 리드오프 김지찬의 건재함은 필수다.
김지찬 김성윤이 출루하고 누상을 흔들어줘야 구자욱 디아즈 최형우로 이어지는 '우주최강' 중심 타선의 파괴력이 극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스파이크 끈을 단단히 조여 맨 김지찬의 '굿 스타트'가 삼성이 그토록 염원하는 대망의 우승 문을 활짝 열어젖힐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