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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하게, 더 힘있게" 리그 최고 스피드+고성능 스타트 엔진 장착 중, 2년차 국대 리드오프 코치의 염화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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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의 부동의 리드오프 김지찬이 괌 캠프에서 '도루왕 제조기' 이종욱 코치와 함께 부활의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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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찬은 3일 진행된 첫 베이스러닝 훈련에서 기본기 강화에 집중했다. 지난해 부상 여파로 살짝 주춤해진 리드 폭과 폭발적 스타트 엔진을 싣기 위한 과정이다.

김지찬이 1년 전 부임한 이종욱 작전 주루코치를 만난 건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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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꼴이자 지향해야 할 플레이 스타일과 중견수 포지션, 1번 타순이 정확하게 겹치는 사제지간.

1년 전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만난 이종욱 코치는 "(김)지찬이나 (김)성윤이 같은 선수들을 보니까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그래서 이 선수들을 보면서 많이 웃어요"라고 말했다. 신바람 나게 현역 시절 특화 상품이었던 수비와 주루 노하우를 하나라도 더 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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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코치 부임 2년 차를 맞이한 올시즌. 서로를 더 잘 알고, 더 깊이 이해하게 된 지난 1년의 시간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괌으로 출국했다. 김지찬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1.23/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괌으로 출국했다. 이종욱 코치가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1.23/
이번 괌 캠프에서 김지찬은 이종욱 코치와 밀착 훈련에 돌입했다.

국가대표 리드오프 출신 이종욱 코치는 현역 시절 최고의 주루 센스를 보여줬던 전문가 답게 김지찬의 '스킵 동작'부터 세밀하게 교정 중이다. 김지찬의 주력은 단연 리그 최고. 가속이 붙으면 폭발적인 스피드에 과감한 스타트라는 특급 엔진을 다는 작업이다. 단순히 빠른 발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타이밍을 빼앗는 '힘 있는 주루'를 주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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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을 마친 김지찬은 "작년에 전체적으로 리드 폭을 많이 가져가지 못해 오늘은 기본기 위주로 연습했다"며, "이종욱 코치님께서 스킵 동작 타이밍을 맞추고 더 강하고 힘 있게 나갈 것을 주문하셨다"고 전했다.

지난해 김지찬은 시즌 초부터 햄스트링 부상 암초에 발목을 잡혔다.

공수주에 걸쳐 기량이 만개할 타이밍에 찾아온 불운. 커리어하이 시즌 기대감이 물거품이 됐다.

2억8000만원까지 수직 상승했던 연봉도 5000만원 삭감이라는 아픔으로 이어졌다.

"작년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다"고 운을 뗀 그는 "일단 몸이 안 아파야 한다. 다치지 않고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가 누상에서 많이 움직여야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명예회복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진만 감독의 타순 구상 속 리드오프 김지찬의 건재함은 필수다.

김지찬 김성윤이 출루하고 누상을 흔들어줘야 구자욱 디아즈 최형우로 이어지는 '우주최강' 중심 타선의 파괴력이 극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스파이크 끈을 단단히 조여 맨 김지찬의 '굿 스타트'가 삼성이 그토록 염원하는 대망의 우승 문을 활짝 열어젖힐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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