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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사생활 논란보다 무서운 '탈세 스캔들'…5년 전 '광고 퇴출' 악몽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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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김선호를 둘러싼 탈세 의혹이 불거지면서 광고계가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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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재도약 국면에 있던 시점에 다시 불거진 논란이라는 점에서, 김선호에게는 5년 전 악몽이 재현되는 모양새다.

최근 김선호는 가족이 관여된 법인을 통해 실질적인 탈세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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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와 동일한 곳에 공연 기획사를 설립했고, 해당 법인의 사내이사와 감사는 그의 부모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법인 계좌를 통해 부모에게 급여를 지급한 뒤 다시 김선호에게 자금이 되돌아간 정황, 법인 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를 결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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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당 법인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되지 않았고, 실제 사업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페이퍼컴퍼니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판타지오는 "해당 법인은 연극 제작과 관련된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절세나 탈세 목적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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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소속사 이적 이후 실질적인 사업은 중단됐고, 현재는 법적 절차에 따라 폐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김선호가 전 소속사에 몸담고 있던 시절, 해당 법인을 통해 정산금을 수령한 사실도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 3일 판타지오 측은 "2024년 1월 법인 설립 이후 일정 기간 정산을 받은 것은 맞다"고 설명했으며, 전 소속사 측 역시 "배우 요청에 따라 지정된 계좌로 정산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의혹이 이어지자 광고계는 빠르게 거리두기에 나섰다.

패션 브랜드 빈폴은 3일 공식 SNS와 유튜브에 공개했던 2026 봄 컬렉션 티저 영상을 삭제하거나 비공개 처리했다.

김선호가 광고계의 냉혹한 반응을 마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전 연인 관련 사생활 논란 당시에도 그는 각종 광고에서 줄줄이 제외된 바 있다.

드라마 '스타트업'과 '갯마을 차차차'의 연속 흥행으로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지만, 논란 직후 피자·뷰티·이커머스·카메라 브랜드 등이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김선호는 연극 무대를 통해 조심스럽게 활동을 재개했고, 영화와 드라마로 복귀에 성공하며 다시 신뢰 회복에 나서는 듯했다.

그러나 이번 탈세 의혹으로 또다시 광고 손절이라는 기억하기 싫은 상황과 마주하게 됐다.

한편 김선호는 티빙 언프렌드, 디즈니+ 현혹, tvN 의원님이 보우하사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언프렌드 측은 "편성 논의는 있었으나 이번 사안과 무관하게 이미 편성이 불발된 상태"라고 밝혔고, '의원님이 보우하사'는 현재 크랭크인 전 단계로 전해졌다.

탈세 의혹이 장기화될 경우, 차기작과 향후 활동 전반에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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