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스페인의 한 공항에서 한 남성이 비행기 위에 올라 춤을 추며 소동을 벌여 항공편이 2시간 이상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스페인 발렌시아 마니세스 공항에서 모로코 국적의 24세 남성이 공항 보안을 뚫고 '부엘링 항공'의 에어버스 A320 여객기 계단을 통해 기체 위로 올라갔다.
그는 음료수를 마신 뒤 바닥에 뱉고 캔을 던지는 등 난동을 부렸으며, 기체 위를 두 차례 전력 질주하며 직원들을 조롱했다.
약 10분간 이어진 그의 행동으로 인해 암스테르담행 항공편은 2시간 반가량 지연됐다.
공항 보안 관계자들의 설득으로 기체에서 내려온 남성은 이후 정신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그가 형사 처벌을 받을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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