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새 홈구장 건설을 위해 메이저리그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와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주 주지사까지 나섰다.
탬파베이는 지난해 지역 부동산 개발 업자가 구단을 인수하며 새 구단주가 됐다. 여기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하나 더 있다. 낙후된 홈구장 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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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는 돔구장 트로피카나필드를 쓰고 있다. 탬파베이는 지난 20년간 새 홈구장 얘기가 나왔지만, 진척되는 건 없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24년 허리케인 여파로 구장 지붕이 다 뜯겨나가며 지난해에는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구장을 임시 홈으로 써야하는 처지가 됐었다. 지난해 탬파베이와 FA 계약을 맺었던 김하성도 트로피카나필드는 구경도 해보지 못했다. 김하성은 시즌 중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새 구장 건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근 탬파 인근에 있는 힐스버러 칼리지 지구 이사회가 거대한 부지 재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탬파베이 구단과 맺었다. 2029 시즌 개막전을 목표로 새로운 구장 건설에 대한 청사진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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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발맞춰 만프레드 커미셔너와 드산티스 주지사까지 나섰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내가 이 일을 하며 일관되게 얘기한 것 중 하나는, 메이저리그 야구가 탬파베이에 속해있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의 지지는 분명하고 흔들리리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탬파베이 새 구단주에 대한 큰 기대가 있다. 훌륭한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플로리다와 탬파에 뿌리를 둔 그룹이다. 현지 입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 그룹이 야구로 성공하고 싶다는 걸 알고 있다. 그들은 탬파베이 팬들에게 우승을 선무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탬파베이 인근에서 야구를 하며 자란 드산티스 주지사는 "지역과 구단에 상호 이익일 될 것"이라고 말하며 "야구는 탬파베이와 함께다. 야구는 탬파베이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