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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139km인데 "만족스럽다"고? 2연패 위한 마무리의 숙제는 좌타자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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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유영찬이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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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유영찬이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트윈스 유영찬이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피칭을 한 뒤 김광삼 코치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또한번의 헹가래 투수가 되기 위한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가 힘찬 피칭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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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영찬이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두번째 불펜 피칭을 했다. 이미 지난 1일 첫 불펜피칭을 가졌다.

컨디션 관리를 위해 피칭 시작시점을 늦춘 유영찬은 직구 17개, 슬라이더 8개, 포크볼 1개 등 총 26개를 던졌다. 당시 모든 구종을 스트라이크존에 던지며 안정적인 밸런스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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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피칭에서 스피드건을 꺼냈다. 총 50개를 던진 유영찬은 33개의 직구와 10개의 슬라이더, 7개의 포크볼을 던지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스피드건에 찍힌 유영찬의 직구 구속은 최고 139㎞, 평균 137㎞. 150㎞를 넘기는 유영찬에겐 아직 한참 모자란 구속이지만 개막에 맞춰 나가기에 스피드보다는 밸런스가 더 중요하다.

아직 몸을 끌어올리는 단계라 천천히 페이스를 올리고 있는 중이며, 기록 자체보다는 직구와 변화구 모두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데 수직 움직임이나 회전수 등 수치도 모두 양호하게 나와 준비가 잘되고 있다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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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찬은 피칭 후 "첫 피칭보다 투구수를 늘려 컨디션을 점검했는데,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현재 캠프에서는 김광삼 코치님께서 강조하신 좌타자 상대 피칭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했다.

LG 트윈스 유영찬이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트윈스 유영찬이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트윈스 유영찬이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김광삼 투수코치는 "유영찬은 원래 초반부터 몸을 바로 정상 궤도로 올리는 스타일이 아니다. 체계적인 빌드업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현재도 다른 선수들보다 몸을 서서히 끌어올리는 스타일로, 예정된 스케줄에 맞춰 잘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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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코치는 "유영찬은 우타자 상대에서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지만 좌타자 상대로는 개선할 부분이 있다. 이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며 보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붙박이 마무리 고우석이 떠난 뒤 2년 연속 LG의 뒷문을 책임진 유영찬은 2024년엔 62경기서 7승5패2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97로 첫 단추를 잘 뀄다.

지난해엔 미세 골절로 인해 6월에 돌아와 39경기서 2승2패 2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며 LG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2개의 세이브를 올리며 마지막 우승 카운트를 잡아냈었다.

김 코치의 지적대로 좌타자에게 약했다. 지난해 우타자에겐 피안타율이 1할7푼(366타수 15안타)으로 강했지만 좌타자에겐 2할6푼2리(306타수 16안타)로 상대적으로 약했다.

2024년 역시 우타자에겐 2할1푼5리, 좌타자에겐 2할7푼6리를 기록해 좌-우타자 상대 성적에 차이를 보였다.

애리조나에서 어떤 답을 찾아서 올까. 2연패를 위한 중요한 숙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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