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미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 보세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일침을 가했다.
지난 한 달간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단속을 수행하던 연방 요원들에 의해 두 명의 미국 시민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팬 단체 유럽 축구 서포터스(FSE)는 올 여름 북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내 경찰의 지속적인 군사화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
영국 BBC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솔직 인터뷰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4일(한국시각) '미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 보세요. 르네 굿과 알렉스 프레티가 살해당했다. 이걸 어떻게 변호할 수 있을까'라고 일침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카라바오 컵 준결승 2차전에서 뉴캐슬과 맞붙는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작정 인터뷰를 했다.
그는 '전 세계 분쟁 피해자들에 대해 안타깝다. 내 자신의 위치를 활용해 더 나은 사회를 되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싶다'며 '전 세계적으로 수천 명의 무고한 사람이 죽는다. 그 부분이 매우 아프다'고 했다.
공식 질문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 세계 분쟁을 언급하며 '인류 역사상 지금처럼 우리 눈앞에 있는 정보가 이보다 더 명확하게 관찰된 적은 없었다. 팔레스타인에서의 집단학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전 세계 수단 전역에서 일어난 일들이 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인간으로서 우리 문제의 문제다. 합의하고 비판할 수 있지만, 모두가 옳고, 모두가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표현해야 해야 한다. 사람들이 죽고 있다. 인간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만이 우리가 가진 전부"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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