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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컴백에 서울시도 비상…'인파 안전·바가지요금' 대책 가동[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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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멤버 뷔, 슈가, 정국, 제이홉, RM, 진, 지민(왼쪽부터). 사진 제공=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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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다음 달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을 앞두고 전 세계 팬들의 서울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대규모 인파 관리와 바가지요금 근절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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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4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방탄소년단 컴백 행사 관련 현안 점검 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 확보와 글로벌 팬 환대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21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정규 5집 발매 기념 컴백 라이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등 주요 장소에 수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행사장 구역을 세분화해 취약 관리 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주최 측에는 인파 규모 대비 충분한 안전지원 인력 배치를 요청했고,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실시간 도시 데이터와 CCTV를 활용한 인파 밀집도 특별 관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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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소방, 자치구 등 관계기관과 현장 상황을 공유해 위기 단계별 대응 체계도 구축한다.

공연 당일에는 시간대별 안전 대책을 가동한다. 공연 전후 병목 구간 동선을 관리해 순차적 진출입을 유도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해 소방·응급 인력과 차량, 비상 동선을 확보한다. 행사장 일대 지하철역 무정차 통과, 도로 통제에 따른 버스 우회 등 교통 대책과 함께 화장실 추가 확보, 따릉이와 개인형 이동장치(PM) 대여 중단, 불법 노점상·불법 주차 단속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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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무대 스크린과 전광판에는 다국어 안전 안내 문구를 송출해 외국인 방문객의 안전을 돕는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행위 근절 대책도 추진된다. 시는 자치구와 합동 점검을 통해 숙박업소 요금 게시 준수 여부와 예약 취소 유도 등 불공정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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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여행사(OTA) 등 업계 간담회와 관계기관 협조로 요금 안정화를 유도하고, 종로 및 중구 외 인근 숙박시설 밀집 지역을 비짓서울 누리집을 통해 홍보해 수요 분산에 나선다. 전통시장과 관광 밀집 지역에서는 '미스터리 쇼퍼'를 활용한 바가지요금 현장 점검도 실시한다.

사진 출처=빅히트 뮤직
사진 출처=빅히트 뮤직
아울러 서울 전역에서 국내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 공연을 전후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광장, 한강공원 등 주요 거점에서 거리공연과 랜덤 댄스 페스티벌, 참여 이벤트를 운영하고, 전통시장 등 인접 상권과 협업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강버스를 활용한 특별 체험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오세훈 시장은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이 서울의 중심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것은 서울이 글로벌 문화 수도로서의 매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절호의 기회"라며 "인파 안전과 바가지요금, 즐길거리까지 전방위적으로 챙겨 방문객에게는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을, 시민에게는 일상과 조화를 이루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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