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해병대 전역 子 '큰절'에 뭉클..그리 "사랑하는 부모님께 돌아가라는 명 받아"(라스)
by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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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전역과 동시에 예능으로 직행하며 변함없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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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그리, 전역 4시간 만에 라스 출석 "필~승!!!"'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그리는 해병대 제대 후 불과 4시간 만에 '라디오스타' 녹화에 합류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칼각으로 시청자에게 인사를 건넸고, 이를 지켜보던 아버지 김구라는 "나쁘지 않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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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는 "필승!"이라는 힘찬 경례와 함께 "신고합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귀신 잡는 해병대 청룡 병장 김동현은 2024년 7월 29일부터 2026년 1월 28일까지, 549일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사랑하는 부모님 품으로 돌아가라는 명을 받았습니다"라며 김구라를 향해 각 잡힌 전역 신고를 해 웃음과 박수를 동시에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조혜련은 "내 아들 같아"라며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보였고, 김구라는 "내가 울어야지 왜 네가 우느냐"며 특유의 너스레로 응수했다. 그러나 이내 촉촉해진 눈가가 부자의 재회를 더욱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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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리는 "마지막으로 해병은 무릎을 절대 꿇지 않지만, 사랑하는 아버지께 큰절 한 번 올리겠다"며 정성스레 큰절을 올렸다. 김구라는 "첫 휴가 나왔을 때 받았어야 하는 건데 그냥 넘어갔다"며 어색한 반응을 보이더니, 이내 꽃 목걸이를 직접 걸어주며 아버지다운 모습을 보였다.
주변에서 포옹을 권하자 김구라는 "김동현 첫 키스를 검색하면 고등학교 1학년 때 나랑 뽀뽀한 게 아직도 떠돌아다닌다"며 "그래서 오랜만에 한 번 더 하려고 한다"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그리는 질색하며 뒷걸음질을 쳐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그리의 전역 후 첫 예능 나들이가 담긴 '라디오스타'는 4일 오후 10시 30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