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조인성이 영화 '휴민트'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을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조인성은 4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휴민트'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감독님의 영화 중 '밀수' 빼놓고는 시나리오도 안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며 "그만큼 감독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라고 했다.
11일 개봉하는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베테랑' 시리즈, '모가디슈', '밀수' 등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 중 국정원 블랙요원 조 과장을 연기한 조인성은 "작년 이맘때쯤 라트비아에 있었다. 지금은 이렇게 영화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를 하지만, 추운 겨울날 서로에게 의지를 하며 촬영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당시 영화를 찍으면서 하루빨리 관객 분들에게 영화를 선보일 날만 기다렸는데, 오늘이 그런 날인 것 같아 떨린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류승완 감독과는 영화 '모가디슈', '밀수'에 이어 세 번째로 작업을 함께했다. 이에 그는 "'밀수' 빼놓고는 다 시나리오를 안 보고, 감독님의 이야기만 듣고 참여했다"며 "그만큼 감독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감독님과 함께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면서, 현장에서 수정 작업을 거쳤다. 이번 작품은 감독님과 어떻게 만들 것인지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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