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공유가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4일 공유는 자신의 계정에 아버지 묘소를 찾은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사진에는 정갈하게 놓인 꽃과 음식, 그리고 고요한 묘역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공유는 "시간 참 빨라요… 그렇죠? 전 최근에 작품 하나 끝냈습니다"라며 근황을 전한 뒤, "그 시절, 아버지 청춘 때라… 연기하면서 생각이 제법 나대요"라고 적었다. 작품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아버지를 떠올리게 됐다는 고백이다.
이어 그는 "누구보다 재미있게 보실 거 상상하며 신나게 연기했습니다"라며 연기에 임했던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졸지 말고 꼭 봐주세요"라는 말로, 마치 곁에 있는 아버지에게 말을 건네듯 담담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글 말미에는 "당신 닮아 무식한 아들놈이지만 늘 생각합니다. 보고 싶습니다"라는 문장을 덧붙이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짧지 않은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과 존경이 현재진행형임을 느끼게 했다.
공유는 지난 2023년 부친상을 겪은 바 있다. 그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의 부재가 자신의 삶과 연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힌 적이 있으며, 작품 속 인물의 감정선을 이해하는 데에도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깊게 남아 있다고 전해왔다.
한편, 공유는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에 출연한다. 해당 작품은 1960~19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진 이들의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공유를 비롯해 송혜교, 김설현, 차승원, 이하늬 등이 함께 출연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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