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하정우가 모델 출신 배우이자 인플루언서인 차정원과 열애를 쿨하게 인정했다. 6년간 열애를 이어갔던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팬들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하정우는 4일 스포츠조선에 7월 결혼설에 대해 "아버지(김용건)께서 그냥 하신 말씀인데"라며 "만약에 결혼을 하게 되면 올 여름이 어떨까 가볍게 나눴던 이야기였다. 아버지가 낚이셨다. 그저 '여름에 하고 싶다' 정도의 바람이었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결혼은 미정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당초 비연예인 여자친구로 알려졌던 교제 상대에 대해 차정원임이 밝혀지자 "오늘 결혼 관련 기사가 계속 나왔는데, 차정원과 교제는 사실이다.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결혼을 한 것도 아닌데, 너무 많은 축하와 관심을 받고 있다. 축하해 줘서 감사하다"라며 '호호'라고 웃어 넘겼다.
이날 한 매체는 하정우가 오는 7월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예식장 관계자를 통해 '최근 하정우가 서울 시내 여러 예식장을 직접 알아보고 다녔다. 하객 규모와 동선, 보안 등을 비교적 꼼꼼하게 체크하는 모습이었다.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7월 전후로 논의가 오간 것은 맞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결혼설에 이어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다름 아닌 차정원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큰 관심을 끌었다. 하정우는 지난 2020년 차정원과 인연을 맺은 뒤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6년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영화계에서는 이미 알려진 소문난 커플 중 하나였던 두 사람은 꽤 오래 전부터 결혼을 염두하며 교제를 이어갔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구체적인 결혼 그림을 그려갔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하정우는 올해 7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계획했지만 서로 미룰 수 없는 여러 스케줄로 식 일정 자체가 미뤄진 상태다.
하정우의 열애 시그널은 여러 예능 콘텐츠를 통해 볼 수 있었다. 지난해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출연한 하정우는 "내년엔 반드시 장가를 갈 것이다"고 선언했다. 또한 이상형에 대해 "귀엽고 섹시한 스타일이다. 이국적인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고 푸에르토리코 스타일"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당시엔 하정우 특유의 농담으로 여겨졌지만 이날 차정원과 열애를 공식 인정하면서 이국적인 느낌의 차정원을 염두한 발언임이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8년에는 차정원과 하정우의 제수인 황보라가 개인 계정에 하정우의 반려견 사진을 올려 열애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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