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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 당시 '왕과 사는 남자' 개봉을 앞둔 만큼 위엄 있는 분위기로 출연하고 싶다는 장항준은 "내가 이미지가 너무 가벼워서 영화 홍보에 도움이 안 될 거 같다 하니까 회사 분들도 너무 공감을 하시더라"라면서도 "그래도 '유퀴즈'는 다르지 않냐 내 개인적 이미지에도 좋을 거라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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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역의 박지훈은 '약한 영웅'을 보고 캐스팅했다고. 박지훈은 단종 역을 소화하기 위해 세 달 간 하루에 사과 한쪽만 먹으며 15kg을 감량했다. 체구가 작고 교활한 인물으로 주로 묘사되던 한명회는 유지태가 맡아 또 한번 관심을 모았다. 장항준은 "사료를 찾아봤더니 한명회가 왜소하고 간신 같은 이미지가 있는 게 다 후대에 쓰인 기록이다. 한명회가 간신으로 규정된 후 부관참시를 당한다"며 "완전히 간신으로 인정된 다음에 100년 후에 쓰인 기록이다. 당대 기록에는 한명회가 기골이 장대하고 얼굴에 빛이 나서 모두가 우러러 본다고 적혀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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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결과가 아쉬워 힘들어했다는 장항준. 장항준은 "개봉 첫날 관계자들은 실시간으로 전국 집계가 계속 올라오는데 너무 참담하더라. 5년을 준비했는데 안 되니까 누굴 탓하겠냐. 정말 펑펑 울었다"며 "근데 이상하게 저 같은 성격은 우는데 사람들한테 전화해서 운다. 망했다고 우는데 그 중 한 분이 '감독님 너무 외람되지만 이젠 눈물 자국 생긴 말티즈 되신 거냐'고 했다. 우는데 그게 너무 웃기더라. 빵터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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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