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갑자기 LA 레이커스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런데, 조건이 있다. 2월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마감되는 겨울 트레이드 시장이 아닌 여름 시장이다.
미국 농구전문매체 인사이드 바스켓볼은 4일 'LA 레이커스는 오프 시즌에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 LA 레이커스는 아데토쿤보 트레이드 시장에 뛰어들 수 없다. 트레이드에 필요한 카드와 샐러리캡 조정이 충분하지 않다. 하지만, 밀워키가 올 겨울 아데토쿤보를 트레이드하지 못한다면, 올 여름 LA 레이커스는 강력한 아데토쿤보의 차기 행선지 후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LA 레이커스는 샐러리캡 여유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일단 약 5270만 달러를 받는 르브론 제임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하치무라 루이(약 1820만 달러)와 게이브 빈센트(1150만 달러)의 계약도 종료된다.
LA 레이커스는 올 여름 시장을 노리고 있다.
돈치치를 중심으로 팀을 개편할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다. "
아데토쿤보는 밀워키 벅스에 공개 트레이드를 요청한 상태다. 이미 많은 러브콜이 들어와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뉴욕 닉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마이애미 히트 등이 있다. 아데토쿤보가 가세하면 우승까지 노릴 수 있는 팀이다.
단, 밀워키는 급할 이유가 없다. 밀워키는 팀 리빌딩에 필요한 신예선수와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다수의 지명권을 노리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가치는 올라가는 구조다.
즉, 이번 겨울 시장에서 파격적 조건을 내거는 팀이 없다면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밀워키와 '불편한 동거'를 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실제 CBS스포츠는 대담한 예측을 통해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올 시즌 밀워키를 떠날 확률보다 올 여름 트레이드 시장까지 밀워키에 잔류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올 여름까지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스토리가 이어진다면, LA 레이커스는 강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
LA 레이커스는 3장의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가지고 있다.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을 수 있다. 오스틴 리브스라는 강력한 메인 볼 핸들러 카드도 있다. 하치무라 루이, 달튼 크넥트를 엮을 수 있다.
돈치치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아데토쿤보는 충분한 매력을 느낄 수도 있다. 아데토쿤보는 우승을 원하고 있고, 리그 최고의 메인 볼 핸들러 돈치치가 건재한 LA 레이커스에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골든스테이트 행의 경우, 스테판 커리와 듀오를 이룰 수 있다. 단, 커리는 커리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돈치치는 현 시점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했다. 좀 더 많은 우승을 원한다면 골든스테이트보다는 LA 레이커스가 선호도가 좀 더 높을 수밖에 없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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