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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미국에서 '디코이, 개막전을 구하다(Decoy saves opening day)'라는 제목의 그림 동화책을 출간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개(Most Valuable Dog)'인 디코이가 개막전에서 자신의 주인인 오타니를 상대로 시구 행사에 초청 받지만, 집에 두고 온 '행운의 야구공'을 개막전 시간에 맞춰 가져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동화 작가와 삽화가 도움을 받아 책을 낸 오타니는 그가 활동 중인 동물 구호 단체 홍보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출간에 맞춰 자신의 SNS에 데코핀과 함께 동화책을 읽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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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오타니 효과'는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앞선 2023년 대회에서 오타니는 일본 대표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우승을 이끈 바 있다. 특히 미국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클럽하우스에서 "(미국과 메이저리그를) 동경하는 마음은 버리자"는 연설로 선수단을 결집시키는 등 실력 뿐만 아니라 뛰어난 리더십까지 발휘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마운드에 서지 못한 채 지명타자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지만, 빅리그에서 50홈런 이상을 기록한 강타자라는 점에서 그의 활약상은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