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과 모하메드 살라의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영국 팀토크는 4일(한국시각) '리버풀의 간판 스타 모하메드 살라가 올여름 안필드(리버풀 홈구장)를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살라의 이탈을 빠른 시일 내에 대비해야 한다. 사우디 매체들에 따르면 사우디 구단들은 살라 영입을 위해 초대형 제안을 던질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살라는 최근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리버풀과의 결별설이 나돌았다. 슬롯 감독은 지난해 12월 초 연속 세 경기에서 살라를 벤치에 앉혔다. 이후 살라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에 참가했다. 복귀 후 이들의 갈등이 해소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살라의 리버풀에서 미래는 의문이 있다.
올 시즌 살라는 지난해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저조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으며, 공격 기여도도 상당히 떨어졌다. 수비는 바랄 수도 없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가 살라 영입을 노린다. 최근 카림 벤제마가 알 힐랄로 떠난 여파로 알 이티하드는 전력 보강을 원한다. 이로 인해 살라를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한 것이다.
알 이티하드는 오랜 기간 살라에게 관심을 가져왔다. 전성기가 끝난 살라를 비싼 가격에 매각하는 것은 리버풀에게도 분명 솔깃한 제안이다. 올여름이 되면 살라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게 된다.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간판급 선수임은 분명하지만, 리버풀은 구단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살라가 구단을 떠나는 시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최근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살라는 이번 시즌을 안필드에서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2027년 6월까지 이어지는 계약을 끝까지 이행하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문제가 계속된다면, 조기 결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그레이엄 베일리는 "다음 시즌이든, 그다음 시즌이든 살라의 후계 구도는 준비 중"이라며 "지금 당장 큰 걱정거리는 아니라고 본다. 설령 그가 최고의 폼을 유지하고 있더라도, 여름 이적 가능성은 항상 존재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이런 월드클래스 선수와 결별하기에 완벽한 시점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번 시즌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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