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팬들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이름 벨라스케즈가 미국 무대에서 부활을 노린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5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가 벨라스케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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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스케즈는 스프링 캠프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장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가능성은 떨어지지만 '보험용 투수'로 인정받아 컵스 유니폼을 입고 재기를 노리게 됐다.
벨라스케즈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강력한 파워 피처로 인정받으며 9시즌 통산 38승을 거둔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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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월이 흐르며 구위가 떨어졌고, 결국 KBO리그 문을 두드리게 됐다. 지난해 롯데 대체 외인으로 합류해 큰 기대를 모았다. 역대 메이저 전적으로만 치면 최고 수준 투수가 왔고, 당시 롯데가 가을야구 진출은 사실상 확정이요 우승 경쟁까지 뛰어들 수 있었던 시기라 기대가 하늘을 찔렀다.
그런데 이게 웬일. 첫 경기부터 꼬인 벨라스케즈는 구위 저하와 멘탈 붕괴까지 겹치며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고 말았다. 11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8.23. 공교롭게도 벨라스케즈가 온 후 롯데는 거짓말같은 12연패에 빠졌고 가을야구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