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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스프링캠프 직전 FA 좌완 김범수와 3년 20억원에 계약했다. 김범수의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에 보상선수를 내줘야 했고, 고심 끝에 25명을 보호선수로 묶었으나 뼈아픈 유출을 피할 수는 없었다. 한화는 우완 유망주 양수호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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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규는 일본 아마미오시마 1차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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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홍민규를 선발투수 후보로 분류하고 있다. 5선발 경쟁에서 김태형과 황동하가 앞서 있는 상황인데, 만약을 대비하기 위해 이태양과 홍민규도 일단 길게 던질 수 있게 준비를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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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규는 벌써 3번째 불펜 피칭을 마쳤다. 투구 수도 40개까지 늘렸다. 다른 불펜 투수들과 비교하면 공을 많이 던지고 있는 편.
고등학교 때까지는 선발투수를 한 경험이 있다.
홍민규는 "선발투수를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다. 이렇게 된 김에 열심히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산 시절 홍민규의 강점은 마운드 위에서 신인답지 않은 배짱과 제구력. 지난 시즌 성적은 20경기 2승, 1세이브, 33⅓이닝, 평균자책점 4.59다. 19살 신인으로서 충분히 좋은 1년을 보냈다.
KIA에서 첫 시즌 목표는 선발 후보로 분류된 만큼 선발승을 한번 해 보는 것.
홍민규는 "지난해는 구원승밖에 없었다. 선발승을 하고 운도 잘 따른다면, 선발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선발 준비도 하는 만큼 풀타임을 버틸 체력 보강에 중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주 무기인 체인지업 외에도 던질 수 있는 변화구를 장착하려 한다.
홍민규는 "힘을 좀 키우고 있다. 작년에는 웨이트트레이닝을 거의 안 해서 체력이 금방 떨어졌다. 올해는 선발도 하려면 체력을 길게 유지해야 하니까. 웨이트트레이닝도 해야 하고, 변화구도 3, 4번째 구종을 계속 연습하면서 던질 게 많을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KIA가 21번째 선수로 선택한 이유를 올해 증명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아마미오시마(일본)=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