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배우 엄태웅, 전 발레리나 윤혜진 부부가 '진짜 가족' 네 마리의 반려견을 소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하루종일 꼬순내 폭발하는 강아지 가족의 하루 | 반려견과 함께하는 유네지니 일상' 영상이 업로드 됐다.
윤혜진의 집, 반려견 목욕을 시키는 딸 엄지온에 아빠 엄태웅은 "보통은 제가 반려견 목욕을 시킨다. (지온이가) 내가 하는 거 맨날 봤다"라며 처음으로 해보는 목욕에도 능숙한 딸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엄태웅은 반려견 보리에 "얘는 그래도 물을 좋아한다"라 했지만 보리는 시큰둥해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웅은 샤워 부스 밖에서 딸 엄지온의 목욕에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반려견 목욕에 이어 미용도 엄태웅의 몫이었다. 그는 "미용을 집에서 하기 시작하고부터 못난이가 됐다. 근데 집에서 안하면 너무 (반려견의) 스트레스가 심했다"라 전했다. 이어 반려견 미용이 노하우도 공개했다.
미용을 받은 보리는 곧장 엄마 윤혜진에게 향했다. 윤혜진은 "내가 개털 알러지가 있다. 나 매일 약 먹으면서 얘네 키우는 거다"라고 고백했다.
얼마 전 인도네시아 발리로 가족 여행을 다녀온 엄태웅 윤혜진 가족. 윤혜진은 "어제 발리에서 한국으로 도착했다. 몸이 타서 새카매졌다. 아직 마음을 발리에 있다"라며 끝내주는 휴가를 자랑했다.
보리 봉구 가락 복순, 이렇게 네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고. 윤혜진은 "그동안 (발리 여행 중) 산책을 다 동생분이 해주시기는 했는데 엄마 아빠가 해주는 게 또 다르니까 오늘 같이 데리고 나갔다 오려고 한다.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보자마자 그냥 엉엉 울더라"라며 반려견에 애정을 표현했다.
반려견 사료를 먹이는 데에도 깔끔한 엄태웅에 윤혜진은 "방이나 깨끗하게 하고 살아라. 평소에 좀 깨끗이 살아라"라 잔소리 했고, 엄태웅은 "아니 개들은 이렇게 해줘야지"라고 변명했다.
엄태웅은 "보리쇼를 보여주겠다"며 '엎드려' '총' '사료 던져 받아먹기' 개인기를 자랑했다.
두 사람은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했다. 보리는 특히 아빠 엄태웅을 좋아한다고. 윤혜진은 "남편이 집에 없으면 속옷을 가지고 가서 잔다. 아빠한테 너무 집착한다. 자기 남자로 생각하는 거 같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윤혜진은 "딸 지온이에게 반려견들은 반려견 그 이상이다. 반려견들이 사고 칠 때 내가 '다 내쫓는다' 그러면 지온이는 그래도 보리를 예뻐해줘야 한다고 자기가 다 치우고 간다"라 털어놓았다.
이어 "자기가 막 잘못했다고 한다. 진짜 지 사람 동생처럼 한다. 그러니까 너무 특별하다"면서 "그래서 난 그게 무섭다. 어쨌든 얘네게 사람보다는 오래 못살지 않냐. 지금 많이 겪었는데도 더 슬퍼진다"라 고백했다.
엄태웅은 "나한테도 보리가 각별하다. 누가 이렇게 집에서 날 좋아하겠냐"라 했고, 윤혜진은 "너무 징글징글하게 사랑한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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