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개막식도 하기 전 사건, 사고로 얼룩지고 있다.
5일(한국시각) 대회 첫 경기인 믹스더블 컬링 경기장 정전 사태에 이어 여자 아이스하키가 노로 바이러스로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동계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경기가 팀내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 발생으로 인해 경기 당일 아침 전격 연기됐다.
대회 개막일인 5일 오후 8시 로 아레나(Rho Arena)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A조 핀란드와 '디펜딩 챔피언' 캐나다의 맞대결이 핀란드 선수단 내에 퍼진 노로 바이러스 전염병 여파로 인해 일주일 후로 미뤄졌다.12일 오후 1시20분 같은 장소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일정이 재편성됐다.
밀라노-코르티나 2026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핀란드 대표팀 내에서 노로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의료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거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이스하키 최강 캐나다는 2022년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 난적 미국을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도 미국과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캐나다는 역대 올림픽에서 미국을 제외한 그 어떤 팀에게도 패한 적이 없다. 4년 전 베이징 대회 예선서도 핀란드를 상대로 11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핀란드는 캐나다에 완패했지만 이후 전열을 가다듬어 최종 동메달을 획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한편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가 펼쳐지는 로 아레나는 밀라노-코르티나 2026 아이스하키 예선전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임시 경기장이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첫날부터 정전 사태, 노로 바이러스 감염 등 악재가 쏟아지며 전세계 스포츠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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