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더 완벽해지기 위해 진화를 멈추지 않는 LG 트윈스 신민재. 이제는 어엿한 국가대표이자 골든글러브 2루수로 희망찬 새 시즌을 준비한다.
신민재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서 소속팀 LG 트윈스의 1차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신민재는 2025년 2억원에서 2배 가까이 상승한 3억8000만원에 확실한 대우를 받았다.
바쁜 비시즌이었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야구 국가대표팀 사이판 스프링캠프 명단에 소집되면서 1월 중순까지 몸을 만들었다. 이후 일시 귀국했다가 소속팀 LG의 캠프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로 떠났다. 신민재는 6일 발표된 WBC 최종 30인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태극마크를 달고 다음달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국제 대회에서 실력 발휘를 할 예정이다.
다음은 신민재의 일문일답.
-국가대표 일정 후 바로 캠프에 합류했는데.
체력적으로 특별히 힘들다는 느낌은 없다. 오히려 남들보다 조금 먼저 시즌 준비를 시작한 셈이라 몸이 빨리 깨어나는 느낌이다. 경기 감각이나 컨디션도 조금 더 빨리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서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대표팀 캠프와 팀 캠프를 비교했을 때 분위기나 강도 차이는.
두 캠프 모두 분위기는 정말 좋다. 다만 훈련 강도에는 차이가 있는 것 같고. 우리 팀 캠프가 전체적으로 훈련 강도가 더 높은 편이다. 평소에도 밤 10시면 자고 아침 6시에 일어나는 생활을 2023년부터 계속 유지하고 있어서 훈련 패턴은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이번 캠프에서 개인적으로 중점 두는 부분;
기본적인 준비는 늘 하던 대로 하고 있다. 다만 대표팀 일정이 있을 수도 있어서 경기 페이스를 빨리 끌어올려야 할 것 같아 타격 페이스를 조금 더 신경 쓰고 있다. 수비는 원래 하던 대로 시즌 전에 다 준비해놓는다는 생각이고. 타격도 사이판에서부터 미리 해와서 지금은 전반적으로 잘 맞춰지고 있는 느낌이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있다던데.
체지방을 조금 더 줄이려고 한다. 체지방이 많으면 시즌 중에 회복이 힘들 수 있다고 해서 12월부터 컨디셔닝 파트와 이야기하면서 식단을 조절하고 있다. 쌀밥은 줄이고 대신 바나나 같은 걸로 탄수화물을 보충하고 있다.
-대표팀에 발탁됐는데 각오는.
잘하는 선수들이 많으니까 같이 뛰면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기대되고, 특별한 각오보다는 지금 준비 잘해서 경기 때 좋은 컨디션으로 들어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잠시 LG에서 자리를 비우게 된다.
그동안 다른 선수들한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돌아왔을 때 바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
-팀에서의 역할은.
아직은 몸을 만들어가는 단계라 특별히 많은 걸 하고 있지는 않지만, 팀 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필요한 순간마다 후배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자연스럽게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
약속된 플레이나 동선, 사인 등 기본적인 부분을 정확히 숙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 그런 부분이 잘 맞지 않을 때는 제가 먼저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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