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도 걱정! '韓 야구 끝났어'→'WBC 8강'조차 기적…메이저리거 대거 합류, 한국야구 전환점 될까
by 강우진 기자
2026 WBC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사진=W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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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는 이정후.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전성기는 오래전에 끝났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준우승,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WBC는 한국 팀에게 더욱 어려운 대회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경쟁국과의 로스터 체급에서 완전히 밀리고 있다. 약체로 평가 받는 한국이 대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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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MLB.com은 6일(한국시각) '한국 야구는 이번 WBC를 하나의 전환점으로 맞이한다'며 '한국은 2000년대 초반 전성기를 누렸고,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WBC 결승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그 이후 대표팀은 어려움을 겪어 왔고, 최근 세 차례 WBC에서 1라운드를 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 대표팀은 2023 WBC에서 호주에게 패배했고, 일본에는 4대13으로 대패하며 충격을 줬다.
그러나 국제대회 성적과는 무관하게 한국 선수들은 메이저리그에서 점점 더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외야수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혜성은 LA 다저스에 합류한 첫 시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야구 인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KBO는 지난해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관중 동원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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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EPA연합뉴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새 사령탑 류지현 감독의 지휘 아래 WBC에 도전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그 스타들과 김도영, 안현민 등 젊은 KBO 선수들, 그리고 메이저리그 출신 베테랑 류현진이 합류해 전력을 갖췄다.
한국은 조 2위 진출을 노린다. 한국이 편성된 C조에는 일본과 체코, 대만, 호주가 포함됐다. 일본이 조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 조 2위를 목표로 해야 하며 2023년 대회에서 패배한 호주에게 설욕전을 예고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2024년 고척돔을 찾은 고우석. 스포츠조선 DB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한국 대표팀에는 여전히 많은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정후, 김혜성 외에도 류지현 감독은 한국계 선수 영입에 공을 들였다. 자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데인 더닝(애틀랜타),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그 주인공이다.
매체는 '한국은 2000년대 초반 강팀이었지만, 2015년 WBSC 프리미어12 우승을 제외하면 이후 국제 대회에서 고전해 왔다'며 '세계 각국의 스타 선수들이 모이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8강으로 진출할 수 있을지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