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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감독은 카스트로를 4번타자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 9년 동안 부동의 4번타자였던 베테랑 최형우가 올겨울 삼성 라이온즈로 FA 이적해 공백을 채워야 한다. 카스트로를 비롯해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을 중심 타선으로 고정하고, 상황에 따라 타순을 바꾸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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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일본 아마미오시마 캠프에서 카스트로의 타격 훈련을 지켜본 뒤 "카스트로는 확실히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것 같다. 연습하는 스타일의 선수보다는 경기하는 스타일의 선수 같다"며 실전에 더 강한 스타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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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나성범은 카스트로의 타격 훈련을 지켜본 뒤 "아직 캠프 기간이다 보니까 100%는 아직 아닌 것 같다. 지금까지 해왔던 스타일이 있을 것이다. 코치진에서 어떻게 주문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차근차근 알아서 시즌에 맞춰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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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이단 카스트로를 좌익수로 분류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외야수보다는 내야수로 더 많이 뛰었지만, 수비 훈련을 시켜보니 외야 수비도 곧잘 한다는 평가다.
성격은 내성적인 편. KIA 선수들이 먼저 적극적으로 말을 걸면서 카스트로가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서 자기 기량을 다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나성범은 "성격은 많이 내향적인 것 같다. 말이 많이 없고, 우리가 먼저 말을 걸어야 조금 말을 하는 스타일이고, 먼저 말을 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나도 팀에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먼저 말을 걸어주려 한다.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는 적응이 된 상태인데, 카스트로와 제리드 데일은 이제 처음이라서. 거의 적응이 끝났다고는 하는데, 선수들과 소통이 안 되다 보니까 조금은 그런 부분도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제가 더 다가가려고 하고 있고,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내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아마미오시마(일본)=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