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WBC가 다가오는 가운데 일본 내에서는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한 분위기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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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디펜딩챔피언'의 자존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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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네티즌들이 미국 현지의 우승 예상평에 적잖이 불편한 눈치다. 6일(한국시각) MLB네트워크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2개국 최종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출연한 패널진은 모두 미국의 우승을 점쳤다.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했던 크리스영은 4강 후보에 미국, 캐나다, 도미니카공화국, 일본을 꼽으면서 "우승은 미국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MLB닷컴의 존 모로시는 "미국이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할 것이다. 이탈리아가 처음으로 4강에 들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시에라 산토스도 우승국을 묻는 질문에 주저 없이 "미국"이라고 답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이날 출연자들이 우승팀을 예상한 가운데, 일본 대표팀의 이름은 (우승국에) 오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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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네티즌들은 즉각 반응했다. '미국과 도미니카는 강국', '베네수엘라도 만만치 않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미국 방송이니까 당연히 미국의 우승을 예상하는 것 아닌가', '스타급 선수가 합류한다고 해서 우승하는 건 아니다', '이 정도 구성이면 부담감도 상당할 것'이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2023년 대회에서 우승한 일본은 이번에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꾸렸다.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투-타 중심으로 나서는 가운데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등 메이저리거들이 다수 참전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