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WBC에 나서는 류지현호가 1라운드에서 일본과 접전을 펼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2024 프리미어12 당시 야구 대표팀의 모습. 타이베이(대만)=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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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일본이 본 류지현호의 전력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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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6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본선 1라운드에서 맞대결할 한국을 비롯한 참가국 전력을 분석했다. 타격-주루-수비-선발-구원-단결력까지 6가지 항목에 1~5점의 점수를 매겼고, 총평을 S급부터 E급까지 나눴다.
스포츠호치는 한국의 전력을 B급으로 평가했다. 타격과 주루, 선발은 각각 3점, 수비와 불펜은 각각 4점을 매겼다. 단결력은 가장 높은 5점 만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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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한국은 1라운드에서 사무라이 재팬(일본 대표팀 애칭)의 최대 라이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2013년부터 10시즌에 걸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통산 78승48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한 좌완 류현진은 KBO 복귀 후 체인지업을 무기로 38세임에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1라운드 첫 경기인 체코전 선발이 유력시 된다'고 전했다.
한국계 혈통을 지닌 메이저리거들의 합류에도 주목했다. 스포츠호치는 '어머니가 한국인인 우완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합류가 일본에 위협이 될 것 같다'며 '세인트루이스 마무리로 101마일(약 162.5㎞)의 고속 싱커를 뿌리는 그는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 마무리 후보'라고 소개했다. 또 '마이너리그 홈런, 타점 부문 1위 경험이 있는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도 이름을 올렸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신세대와 실력파 메이저리거로 팀을 꾸렸다. 뎁스를 강화한 마운드로 도쿄돔에서 사무라이 토벌을 노리고 있다'고 마무리 했다.
◇류지현 감독은 이번 대회에 류현진, 노경은 등 베테랑 외에 오브라이언, 위트컴, 더닝, 존스 등 한국계 선수들도 합류시켰다. 6일 기자회견에 나선 류지현 감독의 모습.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건 우승 후보 미국. 스포츠호치는 미국 타격-선발-단결력을 각각 5점, 주루와 수비, 불펜을 각각 4점으로 매긴 뒤 유일한 S급 전력의 팀으로 평가하면서 '역대 최고의 멤버를 모았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사무라이 재팬 최대 강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이상 샌디에이고), 후안 소토(뉴욕 메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합류한 도미니카공화국에 대해선 '타격 만큼은 미국보다 강할 가능성이 있다'며 A급 평가를 내렸다.
스포츠호치는 일본과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역시 A급 전력으로 평가했다. 멕시코와 쿠바, 네덜란드, 대만은 한국과 같은 B급 전력으로 분석했으며, 이탈리아, 캐나다, 콜롬비아, 호주(이상 C급), 이스라엘, 파나마, 니카라과(이상 D급), 브라질, 영국, 체코(이상 E급)에겐 박한 점수를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