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이탈리아)=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색적인 풍경이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 펼쳐졌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역대 최초 두 도시 공동 개최다. 이미 개막식에 앞서 약 400㎞ 떨어져 있는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다양한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개회식에서도 독특한 장면이 나왔다. 선수단 입장이 시작된 후 경기장에 호명된 국가의 선수들이 입장했다. 하지만 일부 국가는 전광판에는 선수들이 입장하는 모습이 나오지만, 정작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는 국가의 팻말을 든 인원만 지나가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유는 바로 개회식의 분산 진행 때문이다.
이번 개회식은 밀라노를 중심으로 펼쳐쳤다. 다만 코르티나담페초와 프레다초, 리비뇨에서도 동시에 행사가 열리며 선수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성화대도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에 나란히 설치됐다. 따라서 밀라노에서 경기를 참가하지 않는 국가들은 밀라노 개회식이 아닌 코르티나, 리비뇨 등에서만 모습을 드러낸다. 밀라노에 있는 팬들은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눈밭을 밟고 입장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봤다.
한국 선수단도 마찬가지였다. 이번 개회식에 대한민국 선수단은 밀라노 21명(임원 6명·선수 15명), 코르티나담페초 14명(임원 4명·선수 10명), 리비뇨 12명(임원 3명·선수 9명), 프레다초 3명(임원 2명·선수 1명)으로 나눠 참석했다. 밀라노에서는 한국 피겨 간판 차준환(서울시청)과 빙속 베테랑 박지우(강원도청)가 기수로 나섰다. 각 지역에서는 선수들이 작은 태극기를 나눠들고 흔들며 입장했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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