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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벼락' 대만 언론 황당한 억측 "왕옌청 WBC 불발, 한화 구단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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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로 출국했다. 왕옌청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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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화 이글스의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명단이 불발된 것이 구단 때문이라는 대만 언론의 황당한 억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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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가 아시아쿼터 선수로 발탁한 대만 출신 투수 왕옌청은 지난 6일(한국시각) 발표된 WBC 대만 대표팀의 최종 30인 로스터에 발탁되지 못했다.

그의 합류 불발을 두고 대만 내에서는 다소 의외라는 시각이 많다. 2001년생인 그는 2020~2025시즌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경력을 쌓았고,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만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합작한 멤버 중 하나다. 이미 국가대표 경험도 있고, 일본에서 뛴 이력도 있는 것을 감안하면 왕옌청 역시 30인 로스터에 들거라고 보는 시선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그의 새로운 소속팀 한화 역시 왕옌청의 WBC 차출에 어느정도 대비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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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언론에서도 최종 엔트리 발표 직후 가장 의외의 탈락자로 꼽은 선수가 바로 왕옌청과 장홍링이다. 장홍링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마이너리거다.

왕옌청의 WBC 탈락 사유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왕옌청은 현재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 중인 한화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이다. 왕옌청은 스프링캠프 출국전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WBC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다. WBC 대회에서 한화 선수들과 맞붙게 된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선수 역시 WBC 참가 의지가 강했는데, 대만 대표팀에서 그를 선택하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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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대만 매체에서 한화 구단의 내부 규정 때문에 발탁되지 않았다는 억측이 나왔다. 6일 'ET투데이'는 "왕옌청이 제외된 것은, 소속팀(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투구 제한(투수 관리)이 비교적 엄격한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한화 구단은 왕옌청의 의견을 존중했으며, 굳이 반대를 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WBC 최종 명단에서 탈락한 왕옌청은 아쉬움을 삼키고, 이제 KBO리그 개막에 맞춰 준비를 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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