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러시아 신경기술 스타트업 '네이리(Neiry)'가 비둘기를 '바이오 드론(bio drone)'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회사는 뇌에 삽입된 전극과 외부 장치를 통해 비둘기를 원격 조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무인기보다 더 효율적인 감시 수단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네이리에 따르면 비둘기는 배터리가 필요 없고,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비행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480㎞ 이상을 날 수 있어 기존 드론보다 장거리·장시간 임무에 적합하다. 또한 좁은 공간이나 제한된 공역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는 비둘기의 두개골을 통해 뇌에 작은 전극을 삽입하고, 머리에 장착된 자극 장치와 태양광 배낭을 연결해 조종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배낭에는 GPS와 제어 장치가 포함되어 있으며, 가슴에는 소형 카메라가 부착돼 감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네이리 측은 "특별한 훈련 없이도 수술만으로 모든 동물이 무선 조종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네이리 창업자 알렉산드르 파노프는 "현재는 비둘기를 대상으로 하지만, 앞으로는 까마귀, 갈매기, 알바트로스 등 다양한 조류를 활용해 더 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안 시설 감시에는 까마귀, 넓은 해역에는 알바트로스를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않았지만, 무인기 제작 비용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으며, 특히 배터리 충전 없이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활용 분야로는 산업 시설 점검, 인프라 모니터링, 인명 구조 지원 등을 제시했지만, 전문가들은 실제로 기술이 구현된다면 군사적·첩보적 활용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
다만 러시아 기술 프로젝트가 과장된 사례가 많았던 만큼, 이번 주장 역시 실질적 성과가 뒷받침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네이리의 'PJN-1 프로젝트'가 과연 혁신적 기술인지, 아니면 또 하나의 과장된 발표에 불과한지는 앞으로의 검증이 필요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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