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도영은 지난 시즌 고작 30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왼쪽과 오른쪽 햄스트링을 번갈아 3번이나 다치는 바람에 지난해 8월 결국 시즌을 접었다. 5억원이었던 연봉은 올해 2억5000만원으로 반 토막 났다.
Advertisement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한국 대표팀에는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어린 스타 선수 2명(김도영과 안현민)이 있다. 3루수 김도영은 2024년 KBO 역사상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지난해 대부분은 부상으로 시간을 보냈지만, 다음 달 국제 무대(WBC)에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Advertisement
지난 6일 일본 아마미오시마 캠프 도중 WBC 최종 엔트리에 승선한 김도영은 "어떤 책임감이 많이 생긴다. 무엇보다도 국가를 대표하기도 하지만, 팀을 대표해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팀 선수들 몫까지 국가를 빛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Advertisement
김도영은 "그냥 나는 부담이 뭔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그런 관심들이 더 기대되게 만드는 것 같아서 부담이라고 느껴본 적은 없다. 그냥 오히려 그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설레고 기대되고 그런 감정들만 큰 것 같다. 그런 감정들이 부담을 덮는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김도영은 "너무나도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같은 위치에서 뛴다는 것 자체가 나한테는 너무나도 신기한 경험이고, 또 느껴볼 수 없는 경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기대된다. 최대한 보면서 잘하고 오겠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실물도 처음 볼 것 같다. 솔직히 야구 선수들의 야구 선수이고, 그만큼 신기한 선수이기에 재미있을 것 같다"고 설렘을 표현했다.
김도영은 WBC 대표팀 1차 사이판 캠프를 마친 뒤 "단장님이 조금 많이 걱정을 하셨는데, WBC 가서 미친놈처럼 안 뛰는 게 이상하다 생각한다. 국가대표고, 그런 자리에서 안 뛰어다니면 그것은 오히려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영리하게 상황에 맞게 잘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다.
김도영은 "국가대표가 그냥 어영부영 나가는 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느 자리에 가도 100%가 될 수 있게끔 만들어서 가는 데가 국가대표의 자리라고 생각한다. 가서 어디서 뛸지 모르겠지만, 어디든 다 100%가 될 수 있게끔 만드는 게 선수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김도영을 비롯해 이정후 김혜성(다저스) 노시환(한화 이글스) 안현민(KT 위즈) 문보경(LG 트윈스) 등이 타선의 주축이 될 전망이다. 한국계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등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김도영은 "내 생각에는 최상의 타선이라고 생각한다. 선수 한 명 한 명을 봐도 장점이 정말 뚜렷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마음만 잘 맞춰서 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아마미오시마(일본)=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