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희찬이 또 다치고 말았다.
황희찬은 8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 첼시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전이 종료된 현재 첼시가 0대3으로 앞서고 있다.
황희찬이 오른쪽 윙어로 나서서 첼시의 수비력을 뚫어보려고 했지만 첼시의 공격력이 더 막강했다. 울버햄튼의 수비력은 처참했다.
황희찬은 전반 41분 갑자기 쓰러졌다. 앞선 장면에서 크게 충격을 받은 적이 없었지만 스스로 몸에 이상을 느낀 모양이다. 이후 의료진이 투입됐다. 황희찬은 또 부상을 직감한 듯 아쉬워하고 자책했다. 땅을 치면서 안타까워했다.
이번 시즌 초반 출전 기회를 확보하지 못하던 황희찬은 최근에는 주전 경쟁에서 승리해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었다. 팀 성적이 심각하지만 개인 경기력은 조금씩 올라오고 있던 중이었다.
그러나 또 잔부상으로 황희찬은 재활에 들어가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다행히 심각한 부상 느낌은 아닌 것처럼 보였다. 정확한 부상 진단이 필요해 보인다.
관건은 3월 A매치를 뛸 수 있는지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홍명보호가 제대로 경기력을 점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3월 말에 선수단이 소집될 예정이다. 만약에 진단 후 심각한 부상이라면 황희찬은 소집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월드컵을 4개월 앞두고 선수들의 부상 소식이 들리면 홍명보 감독은 크게 놀랄 수밖에 없다. 이미 대표팀은 박용우와 원두재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유력한 상황이라 중원에서 전력 손실이 크다. 황희찬 같은 핵심급 선수가 다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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