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이탈리아)=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국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세 번째 올림픽에서 아쉬운 표정과 함께 첫 무대를 마쳤다.
차준환은 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78점과 예술점수(PCS) 41.75점을 받아 점을 기록했다. 점프 실수가 나왔던 지난달 23일 2026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83.53점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한국 피겨 간판으로 오랜 시간 활약해 온 차준환의 세 번째 올림픽, 그 문을 여는 경기였다. 차준환은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에 이어 3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1988 캘거리 대회, 1992 알베르빌 대회, 1994 릴레함메르 대회에 출전한 남자 싱글 정성일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익숙한 무대가 아닌, 도전의 장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싱글 15위를 기록했던 차준화는 4년 뒤 베이징에서 포디움에 근접한 5위를 차지했다. 밀라노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길 꿈꾼다.
팀 이벤트는 개인전에 앞서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다. 밀라노 은반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치기 위해선 적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차준환은 "아무래도 얼음판은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 부분이 사실 적응해 나가는 것이 관건이자 우리의 숙제다. 어느 경기장을 가도 쉽지 않으면서도 해내야 하는 일이다"고 했다. 이어 "작은 경기장에서도 많은 경기를 해봤기에 최선을 다해서 적응하고, 타이밍을 수정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차준환은 중국의 진보양에 이어 5번째로 출전했다. '레인 인 유어 블랙 아이즈'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차준환은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12.47점)를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11.69)까지 깔끔하게 성공한 차준환은 플라이 카멜 스핀(레벨4)으로 연결했다. 다만 트리플 악셀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제대로 점프를 뛰지 못하며 점수를 인정받지 못했다. 차준환은 이어지는 체인지 풋 싯 스핀(레벨4)과 스텝 시퀀스(레벨4)를 정확히 수행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끝으로 연기를 마쳤다. 차준환은 연기 후 얼굴에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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