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이 독일에 대패하며 대국민 사과했다.
이즈카 유지 감독이 이끄는 일본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 아이스파크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2대5로 패했다.
하위 랭크에 일격을 허용했다. 일본은 세계랭킹 8위, 독일은 9위다. 하지만 일본은 이날 경기에서 불과 44초 만에 실점하며 크게 휘청였다. 일본은 1피리어드 0-3, 2피리어드 2-2, 3피리어드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패배로 일본은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앞서 프랑스와의 경기에선 3대2로 이겼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일본이 독일에 패했다. 반격에 성공하지 못해 연승을 놓쳤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즈카 감독은 "조금 더 타이트한 경기로 끌고 가서 최종적으로 승패를 가릴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초반 실점이 끝까지 영향을 미친 경기였다"며 "조금 더 일찍 득점했다면 흐름을 바꿀 수 있었을 것 같다. 5실점하고 나서는 늦은 감이 있다. 패배에 얽매이지 않고 다음 경기에 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은 9일 '개최국' 이탈리아와 격돌한다.
또 다른 언론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주장' 고이케 시오리는 "독일에 처음 5분 공격을 허용하며 3연속 실점한 것이 가장 큰 패배 원인이다. 상대가 강하게 다가왔다. 팀과 경기 반성 내용을 공유하고 다음 경기에 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여자 아이스하키는 노로바이러스 이슈의 중심에 있다. 핀란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이어 스위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AP 통신은 "3일 밤부터 영향을 미친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핀란드 대표팀에서 13명이 격리 중이다. 핀란드 대표팀이 8명의 스케이터와 2명의 골리만으로 훈련한 직후에 경기 연기가 결정됐다. 경기가 미뤄지지 않았다면 핀란드는 기권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보도했다. 대회 조직위는 "선수와 팀, 스태프, 관계자 등 모든 참가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보건·안전 원칙에 따라 결정했다. 올림픽 정신과 대회 공정성을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 조정된 경기가 안전하고 적절한 환경에서 치러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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