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게 정말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 맞나. 오타니 쇼헤이가 여전히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다.
LA 다저스 오타니는 최근 미국 매체 '액세스 헐리우드'와 영상 인터뷰를 가졌다. 오타니는 진행자로부터 '불과 2시즌 만에 다저스 역사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이름을 남긴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오타니는 "다저스로 이적한 후 첫 시즌부터 계속 그렇지만, 나는 유니폼 뒤에 새겨진 내 이름이 아니라, 가슴에 새겨진 팀의 이름을 위해서 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개인 기록보다도 다저스라는 하나의 팀 구성원으로서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 뿐만 아니라 우리팀 전부가 그렇게 생각한다. 다저스 선수들은 친구이자 가족들이다. 나는 그냥 다저스 선수 중 한명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오타니는 또 "예를 들어 나는 데코핀(반려견)의 주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와 데코핀은 친구이자 가족"이라면서 "그게 직접적인 비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저스라는 조직 내에서 나라는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나는 단지 팀 메이트 중 한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타니의 대단한 '팀퍼스트'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다. 다음달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일본 국가대표로 참가를 확정지은 오타니는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에게도 전화를 걸어 "저에게 특별 대우는 절대 하지 말아달라"고 먼저 부탁을 했을 정도로, 팀 전체와 그중 한명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전념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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