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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7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0대2로 패했다. 로메로가 '원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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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 열세인 토트넘은 동력이 사라졌다. 맨유는 전반 38분 브라이언 음뵈모에 이어 후반 36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손쉽게 승점 3점을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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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에 이견이 없었다. EPL 경기 센터에 따르면 로메로의 태클은 '과도한 힘을 사용하여 상대 선수를 위험에 빠뜨렸다'는 점에서 심각한 반칙에 해당한다고 해석했다. 심판 출신인 대런 칸도 이 결정에 동의했다.
프랭크 감독도 반박불가였다. 그는 "레드카드는 레드카드"라면서도 "하지만 내가 다섯 번이나 다시 봤는데, 그는 분명히 공을 노렸다"고 아쉬워했다.
'BBC'는 '그보다 더 심각한 통계들이 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 패널은 브렌트포드와의 두 차례 경기에서 로메로가 퇴장당했어야 할 태클이었지만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메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이나 퇴장당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그는 2021년 토트넘 합류한 이후 리그에서 총 4장의 퇴장을 당했는데, 이는 해당 기간 동안 가장 많은 퇴장 기록이며, 토트넘 선수 중에서는 리그 전체 최다 퇴장 기록과 동률이다. 그는 토트넘에서 총 6장의 레드카드를 받았다'고 꼬집었다.
또 로메로에게서 주장 완장을 떼는 것을 고려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토트넘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도 "그는 우리 팀의 주장이고 오늘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우리는 그가 어떤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 그는 분명히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고, 남은 시즌 동안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옹호했다.
하지만 비난에선 자유롭지 못했다. 토트넘 출신 대니 머피는 "로메로가 팀 동료들을 실망시켰다. 특히 그가 선수 영입과 선수 부족에 대해 이야기해 온 이번 주에 이런 행동을 한 것은 무책임하다. 그는 주장이고 리더인데, 더 잘해야 한다"고 했다.
맨유 출신 오언 하그리브스도 "그가 나중에 그걸 다시 보면 '내가 왜 그랬을까'라고 생각할 거다. 그는 팀 주장다. 솔선수범해야 하는데, 지금 그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그런 모습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14위(승점 29)에 머물렀다. 강등 걱정이 현실이 되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승점 23)과의 승점 차는 6점에 불과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