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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네티즌의 '억까', "韓 선수단 도시락 중국 건설현장 식사보다 못해"…평창올림픽 논란도 '뜬금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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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부 중국 네티즌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참가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의 도시락을 두고 '중국 건설 현장 식사보다 못하다'라고 조롱 섞인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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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8일, "동계 올림픽에 참가한 각국 선수단은 매우 꼼꼼하고 철저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한국 선수단의 몇 가지 준비 사항이 호평을 받고 있다"며 "한국은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선 단 한 곳의 케이터링 센터(급식지원센터)를 운영했지만, 이번엔 세 곳의 케이터링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규모와 투자 모두 베이징 대회를 능가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식사 센터 건립에 22억원을 투자했다. 총 36명의 조리사가 배치되어 130명이 넘는 선수단에 매일 점심과 저격 두 끼의 다양한 한국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국 선수단의 소식을 전했다.

이어 한국 선수단의 도시락을 바라본 중국팬의 반응을 전했다. '소후닷컴'은 국내 언론에 공개된 올림픽 도시락 사진을 올리고는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 선수단의 도시락이 너무 부실하다고 비판했다. 심지어 중국의 건설 현장 식사나 훠궈 코너보다 못하다는 의견도 있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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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매체는 "도시락은 밥, 약간의 소고기, 브로콜리, 그리고 한국인이 즐겨먹는 절임 채소로 구성됐다. 한국(대한체육회) 측에서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하지만, 사실인지는 알 수 없다"며 "만약 중국 선수단이었다면, 고기 요리 두 가지와 채소 요리 두 가지가 최소한 제공되었을 것"이라고 적었다.

또 "일부 네티즌은 이것이 한국인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서양 음식에도 잘 적응하지 못할 수 있다는 식의 댓글을 달았다"라고 했다. 한국 선수단이 현지 음식 적응력이 떨어져 한식 도시락을 챙겨 먹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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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후닷컴'은 해당 기사에서 뜬금없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도 '소환'했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최소 3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지난 베이징 대회를 뛰어넘길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의 동계올림픽 최고 성적은 개최국으로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한 평창올림픽"이라며 "하지만 평창올림픽 당시 한국 선수들의 일부 행동은 비판을 불러일으켰다"라고 적었다.

이어 "예를 들어,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2위를 차지한 중국 선수는 반칙으로 페널티를 받았지만, 한국 선수단은 같은 행동을 했음에도 아무런 문제없이 통과했다"라며 "또 다른 예로 남자 평행대회전 경기에서 한국과 슬로베니아 선수가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고, 느린 영상에선 슬로베니아 선수가 먼저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기록상으론 한국 선수가 0.01초 차이로 앞섰다. 이와 유사한 사례가 많았다"라고 적었다.

중국 선수들이 9일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회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평창=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2.09/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김아랑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강릉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3000m 계주에서 이탈리아, 네덜란드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중국은 결승에서 캐나다와 함께 반칙 판정으로 실격 처리됐다. '배추보이' 이상호는 같은 대회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 4강에서 슬로베니아의 잔 코스르를 0.01초 차 이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은메달)을 따냈다. 한국이 일종의 홈 어드밴티지를 누린 덕에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는 뉘앙스다.

평창올림픽 대회 운영과 물류 지원 문제도 지적했다. '소후닷컴'은 "대회 개막 전 무려 86명의 스태프가 감기에 걸렸고, 이후 240명의 자원봉사가 관뒀다. 조직위원회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매우 가혹한 처우를 했는데, 정상적인 숙소를 제공하지 않았을뿐 아니라 겨울철 굶주림까지 강요했다. 평창올림픽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은 온라인상에서 오랫동안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라고 적었다.

한편, 중국은 7개 종목, 15개 세부 종목, 91경기에 출전할 선수단 286명(선수 126명)을 이탈리아로 파견했다. 중국 매체는 '해외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 가운데 참가하는 종목수와 선수단 규모 모두 역대 최대'라고 소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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